현대차, 신형 'i30' 출시…"더 커지고 더 세졌다"

기사등록 2011/10/20 10:00:00

최종수정 2016/12/27 22:55:09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형 'i30'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i30'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여 상품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해치백 열풍을 주도했던 'i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신형 'i30'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보여드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진 'i30'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i30'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육각형 디자인을 채택해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HID 헤드램프'와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30'는 전장 4300㎜, 전폭 1780㎜, 전고 1470㎜, 축거 2650㎜의 날렵하면서도 당당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i30' 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m, 연비 16.3㎞/ℓ의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 ▲최고출력 128마력(ps), 최대토크 26.5㎏·m, 연비 20.0㎞/ℓ(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 모델은 23.0㎞/ℓ),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U2 1.6 디젤 엔진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i30'는 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와 커튼,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을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 ▲후방 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한 '히든 후방 카메라'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채택해 편의사양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했다.

 아울러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로 차량에 접근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고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점등되는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 웰컴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적외선 및 자외선 투과율을 낮춰 냉방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장재 변색 방지 및 탑승객의 피부까지 보호하는 '솔라 글라스' ▲에어컨 작동시 발생하는 냉기를 활용해 더운 날씨에도 글로브 박스 내부에 보관되는 음료수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주는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 ▲하이패스 시스템 내장 ECM 룸미러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국내 2만5000대 및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50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는 한층 진화된 스타일과 성능, 월등한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또 한번의 해치백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신형 'i30'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트림 2005만원, 디젤 모델은 ▲유니크 2045만원 ▲익스트림 22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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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30' 출시…"더 커지고 더 세졌다"

기사등록 2011/10/20 10:00:00 최초수정 2016/12/27 2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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