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봤다?…삼화고속 지난해 11억원 흑자

기사등록 2011/10/11 16:34:37

최종수정 2016/12/27 22:52:23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사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직장폐쇄 조치를 밟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영업이익으로 총 11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가 삼화고속으로부터 제출받은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주)삼화고속은 지난 2010년1월부터 2010년 12월31일까지 고속버스 노선과 시외버스 노선, 광역버스 노선을 운행하면서 총 11억 2394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고속버스 운행으로 총 35억8355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직행버스 운행으로 1억 556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화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총 7954만원의 흑자를 냈으며 광역버스에서는 총 26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화고속 고속버스나 직행버스를 운행하면서 흑자를 기록한 37억3855억원을 감안하면 총 11억 2394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삼화고속 노조 관계자는 "최근 10년동안 적자를 기록한 것은 1번 뿐인 것으로 기억을 한다"며 "그동안 흑자경영을 해 온던 사측은 시민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사측 관계자는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현재까지 2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가 심각하다"며 "최근 5년동안은 지난 2008년 적자를 봤으며, 흑자를 낸 경우도 흑자 폭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고속 노조와 사측은 현재까지 임금 인상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삼화고속 운행 중단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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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봤다?…삼화고속 지난해 11억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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