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인화학교가 폐교까지 거론돼다 보니 잘못없는 학생들까지 동요하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광산구 삼도동 인화학교.
학교의 교문은 사회적 관심사 만큼이나 굳게 닫혀 있었고 외부인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됐다. 여기에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인지 인적마저 드물어 학교 주변은 스산한 분위기까지 연출됐다.
닫힌 교문을 사이에 두고 바라본 교정 역시 학생들의 발길이 뜸했다. 수업을 마친듯 한 교사들의 모습은 간혹 눈에 띄었지만 학생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 근무중인 한 직원은 "영화 개봉이후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삭 사라졌다"며 "폐교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보니 아이들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역력하다"고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인화학교에는 현재 초·중·고 22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5명은 광주시내권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학교를 다니고 있고, 나머지 7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직원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한다해도 인화학교 출신이라는 시각 때문에 학생들이 또다른 피해를 당할것 같아 걱정이다"며 "무엇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가정 형편도 어려운데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폐교 이야기를 하기 전 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 제시하는 것이 먼저 인것 같다"며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니 개봉으로 광주 인화학교 문제가 재 부각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 대책반을 구성, 학교 문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또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해당 문제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28일 오전 영화 '도가니'의 배경이 된 광주 광산구 삼도동 인화학교.
학교의 교문은 사회적 관심사 만큼이나 굳게 닫혀 있었고 외부인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됐다. 여기에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인지 인적마저 드물어 학교 주변은 스산한 분위기까지 연출됐다.
닫힌 교문을 사이에 두고 바라본 교정 역시 학생들의 발길이 뜸했다. 수업을 마친듯 한 교사들의 모습은 간혹 눈에 띄었지만 학생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 근무중인 한 직원은 "영화 개봉이후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삭 사라졌다"며 "폐교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보니 아이들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역력하다"고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인화학교에는 현재 초·중·고 22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5명은 광주시내권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학교를 다니고 있고, 나머지 7명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직원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한다해도 인화학교 출신이라는 시각 때문에 학생들이 또다른 피해를 당할것 같아 걱정이다"며 "무엇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가정 형편도 어려운데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폐교 이야기를 하기 전 이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 제시하는 것이 먼저 인것 같다"며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니 개봉으로 광주 인화학교 문제가 재 부각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 대책반을 구성, 학교 문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또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해당 문제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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