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중심 직장, 그 안에서 여자가 살아남는 법

기사등록 2011/09/25 17:33:38

최종수정 2016/12/27 22:47:34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직장생활 다이어리'는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는 비결 47가지를 담았다.

 2011년 7월 현재 대한민국 2500만명의 직장인 중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은 약 1400만명으로 남성보다 더 많은 56%에 이른다. 그러나 한국에서 직장이라는 사회는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회사가 여성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지 업무적으로 일을 잘해내는 것만이 아니다. 일이면 일, 대인관계면 대인관계, 사무실의 분위기와 회사의 각종 행사 준비까지 특별히 시키지 않아도 여성들이 센스 있게 이를 감당해내길 바란다. 즉, 팔방미인을 원한다는 말이다.

 '색콤달콤'이라는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직장인들에게 유용하고 재미있는 회사생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는 홍보팀 팀장과 대리가 함께 썼다. 저자는 남부럽지 않은 '스펙'과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 야근을 불사하는 성실함까지 갖췄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센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하 직원에게 엄한 일 던져놓고 온갖 집안일을 회사에서 하는 붙박이 상사, 오타가 난무하는 보고서를 들이미는 어린 후배,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은근슬쩍 무시하는 남자 신입사원 등 꼴불견 직장인에 대처하는 요령들로 가득하다.

 곰보다는 여우같은 직원이 돼 상사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 등 개인적인 처세술로 여겨진 사소한 팁까지 낱낱이 기록됐다. 한옥경·이미정 지음, 312쪽, 1만3000원, 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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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중심 직장, 그 안에서 여자가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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