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사진보다 사실적인 그림…싱가포르 진출

기사등록 2011/09/21 07:31:00

최종수정 2016/12/27 22:46:15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아라리오 갤러리가 개관 기념전을 20일부터 시작한다. 개관에 앞선 1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아라리오 갤러리가 전속으로 후원하는 극사실주의 회화 작가 강형구 씨가 자신의 작품앞에 섰다. 강형구 작가는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아라리오 갤러리가 개관 기념전을 20일부터 시작한다. 개관에 앞선 1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아라리오 갤러리가 전속으로 후원하는 극사실주의 회화 작가 강형구 씨가 자신의 작품앞에 섰다. 강형구 작가는 "과거에 성공한 나의 작품을 흉내 내지 않겠다. 새로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극사실적 초상화로 주목받아온 화가 강형구(57)가 10월14일부터 12월25일까지 싱가포르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이다.

 '강형구: 버닝 게이즈(Hyung Koo Kang: The Burning Gaze)'란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회고전 형식이다. 작가의 가장 대중적인 인물 초상화와 즉흥적인 캐리커처, 조각, 자화상 등 지난 10년 동안 작업한 회화, 드로잉, 조각 50여점을 소개한다.

 작가는 "과거에 그렸던 작품 70%와 신작 30%로 구성된다"며 "내가 원하는 작품을 출품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작을 통해 나의 새로운 경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오드리 헵번 등 유명인들의 초상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머리카락이나 주름 등이 섬세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사진보다 더 사실적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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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아라리오 갤러리(대표 김창일)가 개관 기념전을 20일부터 시작한다.11월6일까지 'Artists with Arario 2011(AA11)'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에는 한국의 강형구와 인도의 수보드굽타, 일본의 나와 코헤이 등 작가 9명의 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는 학창시절 그린 그림에서부터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망라해 보여준다. 얼굴을 그리게 된 과정 등을 볼 수 있는 등 의미 있는 전시"라고 전했다.

 한편, 강씨는 아라리오 갤러리가 서울 청담점 개관 기념전으로 마련한 '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Artists with Arario 2011)'에도 작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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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구, 사진보다 사실적인 그림…싱가포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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