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안세영 교수(경희대 한의대 신계내과학) '성학'<25>
‘고래사냥’이란 노래가 한때 금지된 적이 있었다. 행간(行間)의 뜻을 파악할 만큼 지적(知的)으로는 성숙되지 못했고, 다만 모든 걸 성적 의미로 해석했던 그 무렵의 우리 또래로서는 고래사냥이 포경수술을 비유하기 때문에 금지곡이 된 게 아니겠냐는 실로 웃기지도 않는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여성들은 혹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 사이에선 이 ‘고래사냥’ 혹은 ‘고래잡이’라는 은어가 너무도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친구들에겐 가기 전에 ‘싸제 수술(사회에서 받는 수술)’을 받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마취도 않고서 잘라 내기에 엄청나게 아프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풋고추 시절 포피(包皮: prepuce)라는 피부 주름에 덮여있던 음경 귀두부는 성인이 됨에 따라 차츰 벗겨지기 시작해서 완전히 노출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부끄럽기 때문인지 거북이 머리가 파묻혀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포경이라 한다. 흔히 포피가 음경 귀두부를 덮으면 모두 포경으로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귀두부를 덮은 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은 상태까지가 포함될 때 진정한 의미의 포경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진짜 포경은 ‘입재갈’이라는 ‘muzzling’이나 ‘폐쇄’라는 ‘closure’의 의미를 지닌 ‘phimosis[포경包莖]’라는 용어를 쓴다. 이에 반해 일반인들이 이야기하는 포경의 대부분은 포피가 귀두부를 덮은 상태이지만 뒤로 젖혀지는 경우로, 이때는 ‘잉여의 껍질’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redundant prepuce[과장포피過長包皮]’라는 용어를 쓴다.
진정한 의미의 포경이나 정도가 심한 과장포피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째 포경이 있으면 포피 안이 불결해지고 치구(恥垢)의 만성자극으로 음경암(陰莖癌)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음경암 환자의 25∼75%는 포경이며, 할례(割禮)라는 종교적 의식으로 수술을 행하는 유태인들은 음경암이 적은 반면, 포경수술이 일반화되지 않은 아프리카인들은 음경암 발생률이 매우 높아서 전체 남성암의 10∼20%를 차지한다.
둘째 포경이 있으면 귀두염, 포피염에 걸리기 쉬울 뿐더러 성병에도 감염되기 쉽다. 셋째 귀두부가 노출되지 않으면 타이슨 선 등에서의 분비물이 관상구에 축적돼 때[치구恥垢]가 끼고, 이것이 썩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마지막으로 귀두부가 포피로 둘러싸여 있으면 외부자극에 민감해서 조루증이 되기 쉽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고래잡이가 일반화됐다. 그래서 성인의 경우는 환상절제술(環狀切除術: circumcision)이, 유유아(乳幼兒)는 포피절제술(包皮切除術: posthectomy)이 그 구체적인 방식으로 채택된다. 그런데 요즘은 통증을 못 느껴 마취가 필요 없는 신생아 시절, 그러니까 생후 1개월 이전에 고래잡이를 시켜주는 게 일반화된 것 같다. 유행처럼 번진 신생아의 고래잡이는 젖빨이의 풋고추가 ‘그로테스크(grotesque)’한 모습을 띠게 돼 그렇지 자기 자식의 확인에도 일조한다. 옛말에 ‘씨 도둑질’은 못한다고, 2세는 발가락만 닮는 게 아니라 아빠의 물총까지 그대로 닮기에….
과일가게에서 심혈을 기울여 산 수박이 집에 와서 잘라 보니 전혀 익지 않았거나 너무 많이 익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때는 기분이 몹시 상한다. 더구나 그 수박이 겉보기에 멀쩡할 뿐더러 두들겨 보았을 때도 다른 것들보다 더 멋진 소리를 냈기에 비싼 값을 치른 수박이었다면, ‘속아도 단단히 속았다’며 심한 분노까지 느낀다.
세상에는 실체를 알 수 없기에 단지 외형만으로 판단해서 그 실체를 미루어 짐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성기의 크기에 관한 유추해석은 가히 으뜸일 것이다. 그러면 ‘난 큰 게 좋더라’, ‘너무 커요 비비빅. 좋아 좋아 너무 좋아’ 등 성기의 크기와 쾌감과의 함수관계를 유추해석(?)한 광고들의 표현이 옳은지 철저히 가려보자.
이미 앞에서 대강의 요지(要旨)를 설명했지만, 아직껏 말[馬마] 앞에서 주눅 들거나 대중탕에 갈 때 쭈뼛대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중복됨을 무릅쓰고 다시 한 번 강조하니 독자들께서는 새겨 들으실지어다.
흔히 말하는 남성의 성기는 외형적으로 관찰 가능한 고환과 음경을 뜻한다. 고환은 남성생식기의 중추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내분비 기관으로,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장 발육해 만 22세경에는 완전히 성숙된다. 정상 성인의 고환은 메추리알만한 크기로 타원형이며, 무게는 10g 내외, 용적은 15∼30ml인데, 우리나라 남성은 평균 19ml이다. 이 작은 고환이 남성을 상징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하나는 정자를 생산해 종족을 보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남성호르몬을 생성해 2차성징을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구실을 완수하는 것이다. 정자는 고환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정세포에서 만들어지고, 남성호르몬은 나머지 10%정도의 간질세포에서 분비되므로, 고환의 크기가 남성의 성생식 능력을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고환이 커야만 남성으로서의 기능 또한 왕성하리라 믿어선 곤란하다.
지금껏 발표된 모든 보고에 의하면 고환의 크기와 성교 횟수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져, 고환의 크기가 정상범위 이내라면 조금 더 크거나 작다고 해서 성기능에 차이가 나타나진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긴따마’가 ‘오오[大대]다마’라고 해서 변강쇠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음경은 어찌 보면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를 이성의 성기에 옮기는데 필요한 교미기관에 불과한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크기에 대해 고환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음경은 1세 때부터 자라기 시작하는데, 사춘기 이후 그 크기가 급속히 증대해서 역시 22세경에 발육이 완성된다. 일단 완성된 뒤에는 어떤 훈련을 통해서도 더 커지지 않는데 대다수의 남자들은 음경을 곧 ‘남성의 심벌’로 여기는 까닭에 되도록 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여기에 ‘큰 게 좋다’는 상업광고까지 가세하면 소망은 어느덧 신념으로 돌변해 ‘어떻게 좀 키울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으로 시간·돈·정력을 낭비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많은 의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체격이나 골격이 음경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은 물론, 음경의 크기가 정력이나 상대방의 성적 만족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또 여성의 성적 쾌감대는 질 입구의 3분의1에서 형성되므로, 의학적으로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5㎝이상만 되면 성교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기의 크기나 생김새가 성능력과 직결된다는 그릇된 성 지식을 진리인양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잘못을 일깨워주는 게 근본치료이겠지만, 끝까지 고집하는 경우에는 성기확대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성기확대술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엉덩이나 복부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지방조직을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음경의 둘레를 키울 때 많이 쓰는데, 시술 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지방이 저절로 흡수돼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는 단점이 있다.
한편 불두덩이 안쪽으로 파묻혀 있던 음경의 뿌리 부분을 바깥쪽으로 3㎝정도까지 뽑아내어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돌출시킨 뿌리 부분의 다듬질이 어려워 미용상 문제가 남는다. 하지만 이들 방법은 칫솔이나 구슬, 혹은 파라핀(paraffin) 등의 이물질을 음경에 주입해 성기를 확대하는 짓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다. 대개는 돌팔이들로부터 이물질 주입에 의한 성기확대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술을 받은 사람들 음경의 평상시 모습만 보면 너무도 근사(?)한 게 사실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혹(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주입된 이물질이 조직고착반응을 일으켜 조직의 신축성이 떨어지므로 평상시의 음경 크기가 커 보일 뿐이지, 발기 시에도 커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발기 시에는 충분히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작아질 수도 있다. 또 이물질이 음경동맥을 압박해 혈류를 차단시켜서 발기부전증도 초래하고, 주입 부위의 조직이 썩어 문드러지는 심각한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
지상사 02-3453-6111 www.jisangsa.kr
‘고래사냥’이란 노래가 한때 금지된 적이 있었다. 행간(行間)의 뜻을 파악할 만큼 지적(知的)으로는 성숙되지 못했고, 다만 모든 걸 성적 의미로 해석했던 그 무렵의 우리 또래로서는 고래사냥이 포경수술을 비유하기 때문에 금지곡이 된 게 아니겠냐는 실로 웃기지도 않는 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여성들은 혹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 사이에선 이 ‘고래사냥’ 혹은 ‘고래잡이’라는 은어가 너무도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친구들에겐 가기 전에 ‘싸제 수술(사회에서 받는 수술)’을 받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마취도 않고서 잘라 내기에 엄청나게 아프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풋고추 시절 포피(包皮: prepuce)라는 피부 주름에 덮여있던 음경 귀두부는 성인이 됨에 따라 차츰 벗겨지기 시작해서 완전히 노출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부끄럽기 때문인지 거북이 머리가 파묻혀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포경이라 한다. 흔히 포피가 음경 귀두부를 덮으면 모두 포경으로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귀두부를 덮은 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은 상태까지가 포함될 때 진정한 의미의 포경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진짜 포경은 ‘입재갈’이라는 ‘muzzling’이나 ‘폐쇄’라는 ‘closure’의 의미를 지닌 ‘phimosis[포경包莖]’라는 용어를 쓴다. 이에 반해 일반인들이 이야기하는 포경의 대부분은 포피가 귀두부를 덮은 상태이지만 뒤로 젖혀지는 경우로, 이때는 ‘잉여의 껍질’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redundant prepuce[과장포피過長包皮]’라는 용어를 쓴다.
진정한 의미의 포경이나 정도가 심한 과장포피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째 포경이 있으면 포피 안이 불결해지고 치구(恥垢)의 만성자극으로 음경암(陰莖癌)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음경암 환자의 25∼75%는 포경이며, 할례(割禮)라는 종교적 의식으로 수술을 행하는 유태인들은 음경암이 적은 반면, 포경수술이 일반화되지 않은 아프리카인들은 음경암 발생률이 매우 높아서 전체 남성암의 10∼20%를 차지한다.
둘째 포경이 있으면 귀두염, 포피염에 걸리기 쉬울 뿐더러 성병에도 감염되기 쉽다. 셋째 귀두부가 노출되지 않으면 타이슨 선 등에서의 분비물이 관상구에 축적돼 때[치구恥垢]가 끼고, 이것이 썩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마지막으로 귀두부가 포피로 둘러싸여 있으면 외부자극에 민감해서 조루증이 되기 쉽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고래잡이가 일반화됐다. 그래서 성인의 경우는 환상절제술(環狀切除術: circumcision)이, 유유아(乳幼兒)는 포피절제술(包皮切除術: posthectomy)이 그 구체적인 방식으로 채택된다. 그런데 요즘은 통증을 못 느껴 마취가 필요 없는 신생아 시절, 그러니까 생후 1개월 이전에 고래잡이를 시켜주는 게 일반화된 것 같다. 유행처럼 번진 신생아의 고래잡이는 젖빨이의 풋고추가 ‘그로테스크(grotesque)’한 모습을 띠게 돼 그렇지 자기 자식의 확인에도 일조한다. 옛말에 ‘씨 도둑질’은 못한다고, 2세는 발가락만 닮는 게 아니라 아빠의 물총까지 그대로 닮기에….
과일가게에서 심혈을 기울여 산 수박이 집에 와서 잘라 보니 전혀 익지 않았거나 너무 많이 익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때는 기분이 몹시 상한다. 더구나 그 수박이 겉보기에 멀쩡할 뿐더러 두들겨 보았을 때도 다른 것들보다 더 멋진 소리를 냈기에 비싼 값을 치른 수박이었다면, ‘속아도 단단히 속았다’며 심한 분노까지 느낀다.
세상에는 실체를 알 수 없기에 단지 외형만으로 판단해서 그 실체를 미루어 짐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성기의 크기에 관한 유추해석은 가히 으뜸일 것이다. 그러면 ‘난 큰 게 좋더라’, ‘너무 커요 비비빅. 좋아 좋아 너무 좋아’ 등 성기의 크기와 쾌감과의 함수관계를 유추해석(?)한 광고들의 표현이 옳은지 철저히 가려보자.
이미 앞에서 대강의 요지(要旨)를 설명했지만, 아직껏 말[馬마] 앞에서 주눅 들거나 대중탕에 갈 때 쭈뼛대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중복됨을 무릅쓰고 다시 한 번 강조하니 독자들께서는 새겨 들으실지어다.
흔히 말하는 남성의 성기는 외형적으로 관찰 가능한 고환과 음경을 뜻한다. 고환은 남성생식기의 중추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내분비 기관으로,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장 발육해 만 22세경에는 완전히 성숙된다. 정상 성인의 고환은 메추리알만한 크기로 타원형이며, 무게는 10g 내외, 용적은 15∼30ml인데, 우리나라 남성은 평균 19ml이다. 이 작은 고환이 남성을 상징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하나는 정자를 생산해 종족을 보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남성호르몬을 생성해 2차성징을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구실을 완수하는 것이다. 정자는 고환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정세포에서 만들어지고, 남성호르몬은 나머지 10%정도의 간질세포에서 분비되므로, 고환의 크기가 남성의 성생식 능력을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고환이 커야만 남성으로서의 기능 또한 왕성하리라 믿어선 곤란하다.
지금껏 발표된 모든 보고에 의하면 고환의 크기와 성교 횟수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져, 고환의 크기가 정상범위 이내라면 조금 더 크거나 작다고 해서 성기능에 차이가 나타나진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긴따마’가 ‘오오[大대]다마’라고 해서 변강쇠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음경은 어찌 보면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를 이성의 성기에 옮기는데 필요한 교미기관에 불과한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크기에 대해 고환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음경은 1세 때부터 자라기 시작하는데, 사춘기 이후 그 크기가 급속히 증대해서 역시 22세경에 발육이 완성된다. 일단 완성된 뒤에는 어떤 훈련을 통해서도 더 커지지 않는데 대다수의 남자들은 음경을 곧 ‘남성의 심벌’로 여기는 까닭에 되도록 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여기에 ‘큰 게 좋다’는 상업광고까지 가세하면 소망은 어느덧 신념으로 돌변해 ‘어떻게 좀 키울 방법이 없을까’하는 고민으로 시간·돈·정력을 낭비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많은 의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체격이나 골격이 음경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은 물론, 음경의 크기가 정력이나 상대방의 성적 만족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또 여성의 성적 쾌감대는 질 입구의 3분의1에서 형성되므로, 의학적으로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5㎝이상만 되면 성교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기의 크기나 생김새가 성능력과 직결된다는 그릇된 성 지식을 진리인양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잘못을 일깨워주는 게 근본치료이겠지만, 끝까지 고집하는 경우에는 성기확대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성기확대술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엉덩이나 복부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지방조직을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음경의 둘레를 키울 때 많이 쓰는데, 시술 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지방이 저절로 흡수돼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는 단점이 있다.
한편 불두덩이 안쪽으로 파묻혀 있던 음경의 뿌리 부분을 바깥쪽으로 3㎝정도까지 뽑아내어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돌출시킨 뿌리 부분의 다듬질이 어려워 미용상 문제가 남는다. 하지만 이들 방법은 칫솔이나 구슬, 혹은 파라핀(paraffin) 등의 이물질을 음경에 주입해 성기를 확대하는 짓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 편이다. 대개는 돌팔이들로부터 이물질 주입에 의한 성기확대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술을 받은 사람들 음경의 평상시 모습만 보면 너무도 근사(?)한 게 사실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혹(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주입된 이물질이 조직고착반응을 일으켜 조직의 신축성이 떨어지므로 평상시의 음경 크기가 커 보일 뿐이지, 발기 시에도 커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발기 시에는 충분히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작아질 수도 있다. 또 이물질이 음경동맥을 압박해 혈류를 차단시켜서 발기부전증도 초래하고, 주입 부위의 조직이 썩어 문드러지는 심각한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
지상사 02-3453-6111 www.jisangs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