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동·한묵·최은희, 대한민국 예술원상 영예

기사등록 2011/09/05 16:44:05

최종수정 2016/12/27 2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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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투병으로 참석하지 못한 문학부문 수상자인 김규동 시인을 대신해 가족이 대리수상 하고 있다.   marrymer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투병으로 참석하지 못한 문학부문 수상자인 김규동 시인을 대신해 가족이 대리수상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시인 김규동(86), 서양화가 한묵(97) 선생, 영화배우 최은희(81) 여사 등 3명이 제56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서울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에서 김옹은 문학부문, 한옹은 미술부문, 최 여사는 연극·영화·무용부문 예술원상을 받았다. 와병 중인 김옹은 가족이 대신 수상했다.

 1948년 예술조선에 시 '강'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김옹은 '나비와 광장'(1955), '현대의 신화'(1958), '죽음 속의 영웅'(1977), '오늘밤 기러기떼는'(1989), '생명의 노래'(1991), '느릅나무에게'(2005)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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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영화배우 엄앵란(오른쪽)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경청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신문과 한국일보에서 문화부장을 거쳤고 도서출판 삼중단 주간, 한일출판사 대표를 지냈다. 1996년 은관문화훈장, 2006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대 재불 한인회장을 지낸 한옹은 1975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서 장욱진·송혜수 3인전을 열어 세계에 한국의 초상화를 알렸다. OECD 한국미술가 12인전, 아시아의 큐비즘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 OECD 한국화가전 등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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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미술부문 수상자 서양화가 한묵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국민훈장 동백장(1972)을 비롯해 제4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자랑스런 재불 한인상, 은관문화훈장 등 을 받았다.

 영화 '빨간 마후라'로 유명한 최 여사는 1943년 극단 '아랑'에 입단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연극 '삼대' '과부' '햄릿' '오델로', 영화 '새로운 맹서' '마음의 고향' '무영탑' '춘희' '상록수' '성춘향' '겨울 부인' '만종' '한강' '빨간구두' '어머니와 아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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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영화부문 수상자 영화배우 최은희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발표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와 눈물을 닦고 있다.  [email protected]
 1984년 북한영화 '약속'으로 감독으로도 데뷔했으며 1986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연극 '오 마미'에 출연하고 뮤지컬 '크레이지 포 유' 등을 기획 제작하는 등 예술혼을 불태웠다.

 대한민국영화제 특별공로상(2009), 한민족문화예술대상(2008), 대한민국 무궁화대상(2009), 대종상영화제 영화공로상(2010)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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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정병국(왼쪽 세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영화 4개부문에서 우리나라 예술 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올해까지 총 194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email protected]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부문에서 예술진흥 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까지 총 194명을 시상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정병국(5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관에 취임한 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예술원을 방문해 예술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대화를 가졌던 순간이 기억난다"며 "최근 클래식 콩쿠르에서 국내 예술가들이 상을 휩쓸고 K팝과 드라마를 통해 신한류가 불고 있는 현상들이 모두 예술원 회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이다. 고난 속에서도 예술혼을 놓지 않고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온 모든 예술원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예술원은 최근 정기총회에서 문학평론가 김주연 김화영, 시인 오세영, 작곡가 백병동 이영자, 피아니스트 장혜원, 극작가 윤대성 선생 등 7명을 신규 예술원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기존 회원 85명을 포함, 회원은 모두 9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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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한묵·최은희, 대한민국 예술원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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