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양악수술로 '주걱턱교정'

기사등록 2011/09/05 11:11:37

최종수정 2016/12/27 22:41:53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예전에 비해 양악수술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톱 여배우 신은경의 양악수술, 개그맨 이동윤, 강유미 등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양악수술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악수술이란 웟턱과 아랫턱을 모두 수술한다는 말로 턱의 올바른 위치를 찾아주어 기능의 개선은 물론 외모의 변화를 가져온다.

주로 주걱턱이나 무턱, 돌출입, 비대칭등 외관상 좋지 않은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이 수술을 받고 있다.

양악수술을 받는 대표적인 경우에 속하는 주걱턱이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말한다.

보통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맞물린다거나 윗니가 아랫니를 덮지 않고 윗니 아랫니가 일직선상에 있는 경우, 얼굴형이 길고 특히 턱이 긴 경우, 아래턱 끝이 입술보다 앞으로 나와 있거나 얼굴 중간 부분이 들어가 보여 얼굴이 접시 모양인 경우가 모두 주걱턱 증상이다.

대부분의 주걱턱은 얼굴뼈의 문제이므로 치아 교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수술을 같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의 종류는 윗턱과 아랫턱을 모두 수술하는 양악수술을 할 때도 있고, 아랫턱만을 수술하는 하악수술을 하게 되는 때도 있다.

수술은 얼굴뼈의 성장이 모두 끝난 18세 이후가 적당하며, 성장이 남아 있는지 의심이 되는 경우는 성장판 x-ray를 찍어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양악수술을 받은 연예인들의 영향 때문인지 양악수술이 단순히 예뻐지기만을 위한 미용목적의 수술인 것처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악수술은 매우 큰 수술이며 꼭 필요한 경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수술이다.

특히 양악수술의 결과를 수술을 해서 얼굴만 예뻐지면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양악수술에서 꼭 필요한 치료이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부분이 치아교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양악수술과 치아교정 두가지 모두를 잘 끝내야 전체적인 치료결과가 성공적인 것인데,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양악수술을 하면 턱의 위치가 변하므로 치아의 위치도 따라서 같이 변하게 되므로 예전에 치아교정치료를 받았던 사람이라도 치아교정을 다시 해야 한다.

양악수술을 할 때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새로운 턱뼈의 위치에서 치아가 잘 맞물리도록 치료를 해주어야 기능적으로도 이상이 없고 치아 및 주위조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치아와 주위조직은 매우 예민하여 약간만 교합이 틀어져도 기능적으로 이상이 생긴다. 특히 요즘 유행하고 있는 선수술은 수술을 먼저 하고 치아교정을 수술 후에 하는 방법인데, 이러한 선수술이 가능한지를 결정하는 것도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가 아닌 치아교정을 담당하는 교정의사다.

즉, 선수술은 교정의사가 치아의 교합상태를 분석한 후에 선수술이 가능한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양악수술을 받을 때에는 수술을 받을 외과의 선택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정치과의 선택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수술경험이 많은 교정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정치료는 교정의사가, 턱수술은 외과의사가 하는 것이지만 환자의 얼굴 골격과 치아 상태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는 전문화된 치료를 하여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교정의사와 외과의사의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이다.

즉, 양악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미용목적보다는 치료목적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하고, 단순히 얼굴만 예뻐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술후 수십년을 살아갈 동안 치아와 주위조직 및 턱관절의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치아교정의 중요성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치과 주향연 대표원장은 서울치대를 수석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대학원에서 치과교정과 석사학위를 받았고, 교정과 전문의 수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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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양악수술로 '주걱턱교정'

기사등록 2011/09/05 11:11:37 최초수정 2016/12/27 22: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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