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김선아, 둘 다 어깨가 성치 못해요

기사등록 2011/08/29 15:32:54

최종수정 2016/12/27 22:39:50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정동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주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혼은 자타공인 최고의 야구선수지만 사건사고의 달인 롯데자이언트 MVP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의 달인이 되어버린 아내 오유란(김선아)가 만드는 개과천선 프로젝트 휴먼 코메디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정동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주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혼은 자타공인 최고의 야구선수지만 사건사고의 달인 롯데자이언트 MVP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의 달인이 되어버린 아내 오유란(김선아)가 만드는 개과천선 프로젝트 휴먼 코메디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영화배우 김주혁(39)이 영화 '투혼'에서 어깨를 다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어깨 인대를 다쳤다. 원래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겨울에 공을 던지는 게 건강에 무리가 있다고 하더라. 우리 영화는 정말 추울 때 거의 15일 밤을 새우면서 촬영해야만 했다. 어깨가 정말 아팠다"고 회상했다.

 극중 김주혁은 잘난 맛에 살고 자기중심정인 야구스타 '윤도훈'역을 맡았다. 계속되는 사고로 힘이 빠지며 2군으로 전락, 갈등하는 캐릭터다. "하루에 공을 한두개 던지는 게 아니라 커트마다 던져야 했다. 이를 악물고 촬영했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이 심해 지금도 웨이트 운동이 안 되는 상황이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김선아(36)는 20대 초반에 '윤도훈'과 결혼한 후 묵묵히 철부지 남편을 돕는 '오유란'역이다.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등 직간접적으로 야구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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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정동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선아(왼쪽)가 김주혁과 팔짱을 끼고 다정한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투혼은 자타공인 최고의 야구선수지만 사건사고의 달인 롯데자이언트 MVP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의 달인이 되어버린 아내 오유란(김선아)가 만드는 개과천선 프로젝트 휴먼 코메디는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실 즐겁게 야구를 하며 촬영하고 싶었는데 전에 액션영화를 찍다가 5~6년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어깨를 잘 쓰지 못한다. 제작진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장 가벼운 야구 방망이를 줘서 휘두르는 것밖에 촬영 못했다. 진짜 야구하는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촬영 중 김주혁과 투수놀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재밌더라. 여자 야구부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남자들이랑은 못 할 것 같다"고 흥미를 느꼈다.

 한편, '투혼'은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자이언츠 간판스타 '윤도훈'(김주혁)이 각종 사고로 2군 투수로 전락한 후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도움으로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다.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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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김선아, 둘 다 어깨가 성치 못해요

기사등록 2011/08/29 15:32:54 최초수정 2016/12/27 2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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