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창업시스템' 통한 온라인 법인설립 건수 ↑

기사등록 2011/08/07 14:32:42

최종수정 2016/12/27 22:34:03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010년 2월 개통한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해 법인을 설립한 건수가 2000건(작년 법인설립 6만312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재택창업시스템'은 16개 시중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법인등기 관련 기관의 온라인시스템과 연계,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이다.  관련 기관의 온라인시스템은 ▲잔액고확인 '금융결제원 시스템' ▲법인등록세 납부 '행정안전부 WeTax' ▲법인등기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사업자등록 '국세청 국세망' ▲4대사회보험신청 '4대사회보험 연계센터' 등이 있다.  지난 한 해 1000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한 재택창업시스템은 올해 7개월만에 1000건을 돌파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했다.  중기청은 시스템 개통 이후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기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해 2단계 사업으로 일괄서명, 회사설립단계 축소, 체험서비스 강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올해 3단계 사업에서는 컨설팅 등 각종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 시스템 이용자가 법인설립 이후 궁금해 하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 고도화사업'은 인터넷사용이 서툰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이며 '3단계 고도화사업'은 법인설립 이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보강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5월1일자로 고용노동부의 온라인 취업규칙 신고절차를 재택창업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법인설립 절차를 추가로 간소화했다.  아울러 취업규칙 신고가 재택창업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법인설립 절차·기간이 2단계 5일로 축소됐다.  지난 7월 중기청 대표단을 월드뱅크에 파견, 간소화 실적을 오는 10월 중 발표예정인 'DoingBusiness 2012'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으며 반영 시에는 창업환경 분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중기청은 올해를 재택창업시스템 활용도 제고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내년까지 전체 법인설립 건수의 10%(6000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청 창업진흥과 과장은 "재택창업시스템은 보다 쉽고 저렴하게(cheaper and easier) 법인을 설립할 수 있음에도 홍보부족으로 이용률이 낮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국민이 누구나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법인설립을 하고자 할 경우 재택창업시스템 홈페이지 www.startbiz.go.kr을 이용하면 된다.  콜센터 1577-5475에 전화하면 법인설립에 관한 필요한 각종 정보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이 서툰 사람에게는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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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창업시스템' 통한 온라인 법인설립 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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