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 개발

기사등록 2011/08/04 10:07:51

최종수정 2016/12/27 22:33:23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반복 노동을 하는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힘든 농사일로 어깨결림, 관절염, 요통 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현장이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의 사용 등으로 인해 목·어깨·허리·팔·무릎 등의 신경과 근육 등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농업인 상당수가 이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체조프로그램은 준비체조, 유산소체조,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요통예방체조 1·2, 어깨통증예방체조 1·2, 골다공증예방체조 1·2, 관절염예방체조 1·2, 수건체조, 의자체조, 짝체조, 봉체조, 근골격계질환예방체조(연속동작) 등 1주에 1개 체조씩 총 16주차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각 체조마다 영상은 10분 내외로 구성돼 있으며, 의학 및 재활 전문가가 직접 해설하면서 동작 하나 하나를 시연한다.  농진청은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 영상을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farmer.rda.go.kr)에 올려 누구나 언제든지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DVD로 제작해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농업재해예방과 김효철 연구사는 "개발된 체조프로그램은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위별·통증별로 근골격계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열심히 따라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농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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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 개발

기사등록 2011/08/04 10:07:51 최초수정 2016/12/27 2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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