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송동마을 인근에서 우면산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됐던 실종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소방 대원들은 토사 속에 매몰돼 있던 김모(80·여)씨를 발견하고 강남 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오후 4시30분께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이모(68·여)씨가 서 있는 상태로 흙에 매몰된 채 소방 대원에 발견돼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우면산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수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현재까지 2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윗성뒤마을 인근에서 또 다른 실종자였던 김모(6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