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일본서 진보정당 교류협력 다져

기사등록 2011/07/24 17:22:08

최종수정 2016/12/27 22:30:25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첫 해외일정에서 일본 사회민주당(사민당) 대표와 회담을 갖고 양국 진보정당간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민주노동당 대변인실은 24일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표가 다양한 사안에서 공통성이 매우 컸지만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실무 차원의 교류조차 진행되지 못했던 사민당과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양국 진보정당 간의 동반자 관계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민당과 ▲한일군사협정 반대 ▲일 정부의 식민지배 보상 문제 ▲양국의 탈원전 정책전환 문제 ▲북일 관계개선 ▲일본 왕실이 보유 중인 한국문화재 반환 ▲동북아 평화 등을 주제로 양당의 의견을 교환했다.

 민노당은 사민당과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15일 양당 공동성명서 발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일본 민주당 내 개혁모임인 '리베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일관계 개선과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사카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석기 총영사와 면담을 끝으로 4박5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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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일본서 진보정당 교류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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