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미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8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30년 동안 이어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이날 애틀란티스호 발사를 끝으로 마치게 됐다.
【케이프커내버럴=AP 로이터/뉴시스】정진탄·정의진 기자 = 미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8일(현지시간) 발사됐다. 30년 3개월 동안 이어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이날 애틀란티스호 발사를 끝으로 종료됐다.
애틀란티스호의 역사적인 발사는 이날 오전 11시29분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100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발사 전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끼여 시민들은 다소 우려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발사는 막판 기술적 고장으로 3분 간 지연됐다.
애틀란티스호는 발사 후 42초 동안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구름 속으로 사라졌으며 현재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궤도로 날아가고 있다. 애틀란티스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년 간 사용할 장비와 음식 등 마지막 보급품을 수송하게 된다. 10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다.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미국은 당분간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 우주비행사를 ISS에 보내는 데 한 명 당 500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 우주선을 통해 보급품을 수송할 계획이다.
애틀란티스호는 12일 간의 비행을 마치는 20일 귀환하며 케네디우주센터에 영구 전시된다. 또 디스커버리호는 9월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며 엔데버호는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우주왕복선의 원형인 엔터프라이즈호는 뉴욕 맨해튼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는 각각 1986년, 2003년 폭발 사고를 당했으며 이 비극적인 사고로 모두 1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숨졌다.
1981년 4월12일 컬럼비아호 발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우주왕복선 발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5대 우주왕복선은 지구궤도를 2만873회 선회했다. 이들의 비행거리는 약 8억6440만1218㎞에 달한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2248회를 비행할 수 있는 거리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후 러시아가 우주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제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으로 가려면 러시아의 우주왕복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유인 우주왕복선 분야에서 러시아의 독점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NASA 직원 8000여명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NASA는 직원 900여명을 해고했다. 애틀란티스호 귀환 이후엔 추가 직원 해고를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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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티스호의 역사적인 발사는 이날 오전 11시29분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100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발사 전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끼여 시민들은 다소 우려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발사는 막판 기술적 고장으로 3분 간 지연됐다.
애틀란티스호는 발사 후 42초 동안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구름 속으로 사라졌으며 현재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궤도로 날아가고 있다. 애틀란티스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년 간 사용할 장비와 음식 등 마지막 보급품을 수송하게 된다. 10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다.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미국은 당분간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 우주비행사를 ISS에 보내는 데 한 명 당 500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 우주선을 통해 보급품을 수송할 계획이다.
애틀란티스호는 12일 간의 비행을 마치는 20일 귀환하며 케네디우주센터에 영구 전시된다. 또 디스커버리호는 9월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며 엔데버호는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우주왕복선의 원형인 엔터프라이즈호는 뉴욕 맨해튼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는 각각 1986년, 2003년 폭발 사고를 당했으며 이 비극적인 사고로 모두 1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숨졌다.
1981년 4월12일 컬럼비아호 발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우주왕복선 발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5대 우주왕복선은 지구궤도를 2만873회 선회했다. 이들의 비행거리는 약 8억6440만1218㎞에 달한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2248회를 비행할 수 있는 거리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후 러시아가 우주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제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으로 가려면 러시아의 우주왕복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유인 우주왕복선 분야에서 러시아의 독점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NASA 직원 8000여명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NASA는 직원 900여명을 해고했다. 애틀란티스호 귀환 이후엔 추가 직원 해고를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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