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여성그룹 천상지희 출신 로스엔젤레스 발레단 발레리나 스테파니 김(왼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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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 김(24)이 해외에서 한국을 빛낸 무용수가 됐다.
스테파니는 작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승급한 강효정(24) 등과 함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오른다.
스테파니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실력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전통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발레와 가수 활동을 하며 익힌 대중무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니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섯살 때부터 발레를 배운 스테파니는 5년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센디에이고 체케티 메소드를 수료했다. 이후 휴스턴 발레(2001), 샌프란시스코 머린 발레(2002), 보스턴 발레단(2003) 등에서 여름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가수 활동으로 잠시 무용수의 꿈을 접었으나 2008년 천상지희더그레이스 일본 콘서트 리허설 중 허리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은사를 만나며 무용수의 꿈을 다시 찾았다. 티칭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오디션을 통해 2010년 로스앤젤레스 발레단 단원이 됐다.
"아직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돼 있어 조만간 가수로도 다시 활동할 것 같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과에 입학하고 2년 째 휴학 중이다. 학교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무용도 계속하고, 벌여 놓은 일이 많아 힘들다"며 웃었다.
스테파니는 작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승급한 강효정(24) 등과 함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오른다.
스테파니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실력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전통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발레와 가수 활동을 하며 익힌 대중무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니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섯살 때부터 발레를 배운 스테파니는 5년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센디에이고 체케티 메소드를 수료했다. 이후 휴스턴 발레(2001), 샌프란시스코 머린 발레(2002), 보스턴 발레단(2003) 등에서 여름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가수 활동으로 잠시 무용수의 꿈을 접었으나 2008년 천상지희더그레이스 일본 콘서트 리허설 중 허리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은사를 만나며 무용수의 꿈을 다시 찾았다. 티칭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오디션을 통해 2010년 로스앤젤레스 발레단 단원이 됐다.
"아직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돼 있어 조만간 가수로도 다시 활동할 것 같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과에 입학하고 2년 째 휴학 중이다. 학교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무용도 계속하고, 벌여 놓은 일이 많아 힘들다"며 웃었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소속 강효정(왼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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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는 소속 발레단의 '지젤' 2막의 그랑 프드되와 바리에이션을 비롯해 자신이 직접 안무한 컨템포러리 '프레질'을 올린다. 프레질은 사랑할 때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강효정은 다음 시즌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안무가 더글러스 리의 컨템포러리 '팡파르 LX'와 클래식 발레 작품을 코믹하게 풀어낸 '르 그랑 파드되'(안무 크리스티안 스푸커)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에서 활약한 스위스 바젤 발레단의 원진영, 미국 애틀랜타 발레단의 김유미, 올랜도 발레단의 정아름, 프랑스 피에트라갈라 컴퍼니의 김남경 등이 각자 소속 무용단 파트너와 내한해 함께 무대에 선다.
원진영은 춤의 필수 요소를 탐구하는 '원니스'를 스페인 출신 파트너 세르지오 버스틴듀이와 듀엣으로 선보이고 허용순 안무의 '슬픔의 왈츠'와 '아이 필 굿'을 각각 솔로로 공연한다.
김유미는 봄을 소재로 한 '꽃잎', 정아름은 소속 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카르멘'과 일본인 안무가 치아키 야스카와가 인간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모던 '번데기'를 표현한다.
강효정은 다음 시즌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안무가 더글러스 리의 컨템포러리 '팡파르 LX'와 클래식 발레 작품을 코믹하게 풀어낸 '르 그랑 파드되'(안무 크리스티안 스푸커)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에서 활약한 스위스 바젤 발레단의 원진영, 미국 애틀랜타 발레단의 김유미, 올랜도 발레단의 정아름, 프랑스 피에트라갈라 컴퍼니의 김남경 등이 각자 소속 무용단 파트너와 내한해 함께 무대에 선다.
원진영은 춤의 필수 요소를 탐구하는 '원니스'를 스페인 출신 파트너 세르지오 버스틴듀이와 듀엣으로 선보이고 허용순 안무의 '슬픔의 왈츠'와 '아이 필 굿'을 각각 솔로로 공연한다.
김유미는 봄을 소재로 한 '꽃잎', 정아름은 소속 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카르멘'과 일본인 안무가 치아키 야스카와가 인간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모던 '번데기'를 표현한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허용순 감독(가운데)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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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경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장무도회' 음악에 맞춰 자신이 직접 안무한 '부화'를 춘다.
국내 무용수의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황혜민과 엄재용이 특별 초청돼 허용순의 '디스 이스 유어 라이프'를 몸짓한다. 서울 공연에는 한예종 출신 무용수들로 이뤄진 '케이 아츠 발레단'의 '인스퍼레이션 Ⅱ', 지역 공연에서는 현대무용단 'LDP'의 '노 코멘트'가 초청받아 군무를 선보인다.
영스타 무용수들로는 김민정(한예종 무용원), 정시연(선화예고), 김정건과 박소연(선화예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인 허용순 재독 안무가는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뛰어난 안무가 중 한국에 덜 알려진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클래식, 네오 클래식, 모던 등 장르의 균형을 생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9~30일 서울(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울산, 포항, 울진, 영양 등 다섯개 지역에서 공연한다.·서울 VIP석 10만~A석 3만원. 울진·영양 공연은 무료. 02-367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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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용수의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황혜민과 엄재용이 특별 초청돼 허용순의 '디스 이스 유어 라이프'를 몸짓한다. 서울 공연에는 한예종 출신 무용수들로 이뤄진 '케이 아츠 발레단'의 '인스퍼레이션 Ⅱ', 지역 공연에서는 현대무용단 'LDP'의 '노 코멘트'가 초청받아 군무를 선보인다.
영스타 무용수들로는 김민정(한예종 무용원), 정시연(선화예고), 김정건과 박소연(선화예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인 허용순 재독 안무가는 "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뛰어난 안무가 중 한국에 덜 알려진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클래식, 네오 클래식, 모던 등 장르의 균형을 생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9~30일 서울(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울산, 포항, 울진, 영양 등 다섯개 지역에서 공연한다.·서울 VIP석 10만~A석 3만원. 울진·영양 공연은 무료. 02-367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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