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폰 가뭄 속 삼성 '미니멀 폴더' 눈길

기사등록 2011/06/21 11:04:32

최종수정 2016/12/27 22:20:59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피쳐폰(일반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심플함과 실용성 겸비한 '미니멀 폴더'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피쳐폰은 노년층을 공략한 '와이즈 클래식', '와이즈 모던'과 젊은층을 공략한 '노리F2' 등 총 3종에 불과하다. 이번이 네번째 피쳐폰인 셈이다.

 최근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제조사 마다 스마트폰을 전진배치하고 있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 갤럭시네오 등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피쳐폰에 대한 관심을 상대적으로 줄인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신세대를 위한 노리 시리즈, 중장년층을 위한 와이즈 시리즈 등으로 피처폰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피쳐폰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멀 폴더는 2.6인치 디스플레이와 넓은 키패드를 탑재했으며, 통화나 메시지 등 필수 기능 위주로 사용성을 간편화시킨 폴더폰이다.

 특히 하이퍼스킨(Hyperskin) 소재와 부드러운 곡면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그립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스킨 소재는 고급스러운 촉감과 더불어 흠집이나 지문이 잘 남지 않고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게는 105.2g이며,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16GB의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갖췄다.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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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폰 가뭄 속 삼성 '미니멀 폴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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