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이 살을 파고 들었어요, 되게 아파요

기사등록 2011/06/14 16:32:26

최종수정 2016/12/27 22:19:07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보행습관에 따라 발톱이 변형되고, 변형된 발톱은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을 유발한다. 이를 내향성 발톱이라 한다.

 내향성 발톱은 사소한 잘못된 습관에서 시작된다. 평소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이나 앞이 뾰족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닌 경우나 발톱을 一자 형태로 자르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 의해서 내향성 발톱이 생겨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나 증세가 심해질수록 발톱 주위의 살들이 부어 오르고 염증이 생기며 나중에는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온 종일 몸을 지탱하고 서 있는 발은 하루 평균 성인 70㎏의 남성을 기준으로 약 7t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특히, 엄지 발가락은 보행할 때 좌우 발에 힘을 분산해 무거운 몸을 지탱하게 해 주는 지렛대 역할을 담당한다.

 경미한 내향성 발톱의 경우 조갑거터술 같은 가벼운 치료로 가능하지만, 심각한 내향성발톱이라면 수술을 통해 발톱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거나 변형된 발톱을 교정하는 'KD 링' 치료를 한다. 발톱을 제거해 주는 방법보다는 KD치료가 일상생활의 복귀도 빠르고 발톱을 제거하지 않아서 치료 만족도가 높다.  

 KD링 치료는 변형된 발톱에 특별히 제작된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진 고리를 끼워서 변형된 발톱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정해 주는 치료 방법이다. 시술은 전문의에 의해서 이뤄지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내과적인 질환이 있어도 시술이 가능하다. 심한 중증의 내향성 발톱의 경우 외과적인 쐐기형 부분 절제술과 병행 시술이 필요하다. 치료 후 4주 정도 경과하면 1차 교정이 완료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KD링 치료는 1회 수술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시술 후 1~2일 정도 불편함은 있지만 곧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재발률이 낮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비만에 의한 내향성발톱을 제외하고 내향성발톱은 예방할 수 있다. 평소 꼭 끼는 신발을 신는 것 등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내향성 발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홍 원장은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라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톱무좀을 방치하는 경우에도 발톱의 변형으로 내향성 발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프로그램에 의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발톱이 살을 파고 들었어요, 되게 아파요

기사등록 2011/06/14 16:32:26 최초수정 2016/12/27 22:19:0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