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모독' 옥주현, 깊이 반성합니다

기사등록 2011/06/09 10:59:42

최종수정 2016/12/27 22:17:4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30)이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코스튬플레이를 사과했다.

 옥주현의 매니지먼트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8일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냈다. "지난해 핼러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 팬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이미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며 "(지금 벌어지는) 모든 것이 과거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해 10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핼러윈데이 파티 사진을 올리면서 비난을 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영정 사진 앞에서 옥주현 자신은 미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에 나온 뮤지컬배우 최소라는 유관순으로 분장한 모습이다.

 옥주현은 사진과 함께 "마이클 잭슨을 위한 제삿상도 차린, 참 갖출 거 다 갖춘 핼러윈파티였다"며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쓰는 유관순 조상님과 넝마주의 미라&맞아 죽은 유 병장 귀신"이라는 글도 남겼다. 최소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유관순으로 분장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유관순 놀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옥주현과 최소라가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인을 모독했다며 분노했다.

 한편, 옥주현은 8월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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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모독' 옥주현, 깊이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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