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채동하 누구? SG워너비 절정기의 리더

기사등록 2011/05/27 12:53:04

최종수정 2016/12/27 22:14:2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채동하(30·최도식)는 3인 보컬그룹 'SG워너비' 리더 출신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나온 채동하는 2002년 솔로 1집을 내고 데뷔했다. 2004년 SG워너비의 멤버로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SG워너비는 채동하와 함께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채동하는 그러나 4집을 끝으로 2008년 SG워너비를 탈퇴했다. 당시 탤런트와 뮤지컬배우 활동을 바란 채동하와 음악에만 전념하기를 요구한 소속사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채동하는 2009년 11월 솔로 2집 '에세이'를 발표했다. 이 앨범이 기대 만큼 주목받지 못하자 고통스러워 했으며 우울증 증세로 약까지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집 발표 넉 달 전인 7월에는 자신의 첫 매니저 장모씨가 경남 통영의 모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아픔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9월 EP앨범 'D데이'를 발표했으나 이 역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올해 1월에는 그룹 'V.O.S' 출신 박지헌(33)과 듀엣곡 '어제 같은데'를 내놓았다.

 채동하는 한류스타로 일본에서도 몇차례 공연과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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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채동하 누구? SG워너비 절정기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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