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의 성오륜서<75>동그랗게 부푸는 G스팟

기사등록 2011/05/27 07:51:00

최종수정 2016/12/27 22:14:17

【서울=뉴시스】제5륜 하늘(空)의 장

 여성이 스스로 지-스팟을 직접 자극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작은 자극에도 엄청난 양을 사정하는 아카네 호타루처럼 지-스팟이 완벽하게 개발된 여성이거나, 흥분했을 때 지-스팟 조직이 질 입구로 삐져나올 정도로 융기된 여성이라면 남성의 도움 없이도 ‘사정’과 ‘지-스팟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가 있다.

 여성은 남성에게 애무를 받을 때와 달리, 안정되고 고정된 자세에서 일정하고 강한 손가락의 전후 자극을 시도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좌우로 손을 흔드는 방법으로 자극해야 한다.

 지-스팟 자극 방법에는 손가락과 음경을 이용하는 두 가지가 있다. ‘손가락’을 이용한 자극 방법은 ‘음경’에 의한 자극 방법보다 손이 자유롭다는 면에서 유리하다. 여성이 성적으로 자극을 받아 흥분하면 지-스팟은 동그랗게 부풀어 올라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부드럽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반드시 강한 마찰 자극을 정확하고 견고하게 줘야 한다. 즉, 질 전벽을 치골 쪽으로 강하게 압박한 상태에서 지속적인 전후 마찰 자극을 줘야 1원(혹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는 지-스팟을 찾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손가락으로 자극할 때 긴 손톱 때문에 통증을 느끼거나 질 속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미리 손톱을 단정히 깎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전희 단계에서 충분한 애무로 여성을 최대한 흥분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 중지를 질 속에 조심스럽게 삽입해 지-스팟을 비롯한 질 속 전체를 1~2분 정도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질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질이 긴장하면 손가락의 삽입과 움직임이 어렵다.)

 애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애액이 지-스팟 자극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질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성기 삽입 후 효과적인 삽입 진행을 할 수 있다.)

 지-스팟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그래야 지-스팟을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다.)

 어느 스팟(Spot)이 예민한지 파악하기 위해(삽입 패턴과 체위를 결정할 수 있다.)

 성기로는 자극이 어려운 지-스팟, 에이-스팟, 디-스팟의 자극과 성감 개발을 위해(디-스팟(D-spot): 질 입구에서 안쪽으로 약 6㎝ 지점 하단의 고랑이 진 부분)

 본격적인 강한 자극을 시도하기 전에 자극에 대한 불쾌감과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도서출판 청홍 www.cheonghong.com 02-3453-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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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의 성오륜서<75>동그랗게 부푸는 G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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