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나치 추종 폰트리에 감독, 칸영화제 퇴출

기사등록 2011/05/20 20:09:30

최종수정 2016/12/27 22:12:3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히틀러 지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덴마크의 영화감독 라스 폰 트리에(55)가 칸 영화제에서 쫓겨났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폰 트리에 감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인물)'로 지정, 영화제 참여를 불허했다.

 영화제 이사회는 이날 "폰 트리에 감독의 발언은 영화제의 바탕에 깔려 있는 인간애와 관용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심한 유감을 표했다.

 올해 제64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멜랑콜리아'로 영화제에 초청받은 폰 트리에 감독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이해하고 조금은 공감한다"고 말해 화를 자초했다.

 파문이 일자 폰 트리에 감독은 대변인을 통해 자신은 나치가 아니라고 거듭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때는 늦었다.

 폰 트리에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1996년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심사위원 대상, 2000년 '어둠 속의 댄서'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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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나치 추종 폰트리에 감독, 칸영화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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