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의 절반이 홍삼이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비타민보다도 많이 찾고 있는 홍삼이지만 집 한 구석이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열심히 챙겨먹지 않으면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먹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유통기한 지난 홍삼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21일 김정환홍삼의 김보미 부대표를 통해 홍삼의 다양한 재활용 방법들을 알아봤다.
먼저 무좀이 있다면 홍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뜻한 물에 홍삼액이나 농축액을 희석한 뒤 발을 담그면 오래된 무좀에도 효과를 보인다. 물을 끓인 뒤 신체와 비슷한 온도의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관건이다.
가벼운 무좀이라면 매일 10분씩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사용하면 좋다. 무좀이 많이 진행됐다면 희석 농도를 진하게 해본다.
발바닥 각질 역시 홍삼액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좀과 비슷한 방법이지만 무좀은 적정 온도에 발을 담그는 것이라면 각질의 경우 약간 뜨거울 정도로 해야 효과가 있다.
발을 담글 수 있는 정도의 온도보다 높은 물 온도에서 발을 살짝 넣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된다.
발 뿐 아니라 손이 텄을 때도 효과적이다.
수유를 그만 둘 때도 홍삼을 활용할 수 있다. 젖을 멈추게 하기 위해 유통기한 지난 홍삼분말을 물과 끈적할 정도로 섞어 바르면 도움이 된다.
이밖에 트러블 있는 피부에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여드름이 많거나 수분이 없어 거친 피부는 홍삼분말이나 농축액을 우유나 달걀, 스킨이나 물 등과 섞어 팩처럼 사용하면 자극없이 고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박소혜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