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개장 35주년, 멀티미디어 불꽃 쇼 등 다채

기사등록 2011/04/11 11:01:23

최종수정 2016/12/27 22:00:28

【용인=뉴시스】윤상연 기자 = 국내 테마파크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던 에버랜드가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투포원(2for1)'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버랜드는 1976년 4월17일 '용인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대표적 놀이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포원 특별 이벤트는 3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와 동갑내기인 1976년생 손님이 15일부터 17일까지 방문,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동반 1인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인 자유이용권 금액인 3만8000원으로 2명이 이용 가능한 것이다. 이벤트에 참여 희망 1976년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또 전야제가 진행되는 16일 저녁 7시 이후 입장하는 손님은 1만원으로 에버랜드가 준비한 특별 불꽃쇼와 야간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16일 밤 9시에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개장 35주년 전야제로 마련된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 쇼는 개장 35주년 축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평상시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5000발보다 세 배 이상 많은 1만5000발의 불꽃이 동원돼 화려함을 더한다.

 이와 함께 35년간 축적된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노하우와 세계불꽃축제에 참여했던 특수효과팀의 기술이 어우러져 '에버랜드의 四季'를 드라마틱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개장 35주년을 맞아 올해 말까지 장장 275일동안 기념축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물원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체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나비·조류·반딧불이 등의 체험교실을 마련했으며, 아기 불곰을 모티브로 한 35주년 기념 캐릭터 '에버베어(Everbear)'도 만들어 축제 기간 동안 파크 곳곳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하도록 했다.

 특히 개장 기념 당일 아침에는 에버랜드의 모든 근무자와 100명에 이르는 공연단 및 캐릭터 인형이 정문에 도열해 손님과 함께 오프닝 세레모니를 벌이며 생일을 자축한다.

 에버랜드는 레저 시장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1970년대 탄생해 그 동안 사파리 월드(1976년), 눈썰매장(1987년), 캐리비안 베이(1996년), 티 익스프레스(2008년) 등 시대별 트랜드를 반영한 레저상품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여행·레저 문화를 선도해왔다.

 한편 3월 현재 누적 입장객은 1억6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입장객을 기준으로 세계 테마엔터테인먼트 협회가 선정한 세계 10위의 테마파크(2009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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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개장 35주년, 멀티미디어 불꽃 쇼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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