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8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 1주기 추모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스님 진영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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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법정(1932~2010) 스님의 음력 1주기를 맞아 28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추모법회가 열렸다.
오전 11시 종을 치는 명종 의식으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三歸依), 반야심경 독송, 스님의 기일에 행하는 천도의식인 종사영반(宗師靈飯), 세 번 절을 올리는 영단 삼배, 향·차·제물·꽃 등을 바치는 헌향·헌다·헌공·헌화 등에 이어 5분길이의 추모영상 상영, 법정의 출가 본사인 전남 순천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의 추모법문,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의 추모사, 한양대 음대 박경옥 교수와 길상사 합창단의 추모헌음, 길상사 신임주지 내정자인 법정의 5번째 상좌 덕운 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종을 치는 명종 의식으로 시작된 법회는 삼귀의(三歸依), 반야심경 독송, 스님의 기일에 행하는 천도의식인 종사영반(宗師靈飯), 세 번 절을 올리는 영단 삼배, 향·차·제물·꽃 등을 바치는 헌향·헌다·헌공·헌화 등에 이어 5분길이의 추모영상 상영, 법정의 출가 본사인 전남 순천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의 추모법문,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의 추모사, 한양대 음대 박경옥 교수와 길상사 합창단의 추모헌음, 길상사 신임주지 내정자인 법정의 5번째 상좌 덕운 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8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 1주기 추모법회에 법정스님 상좌스님들이 참석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덕조,덕인,덕문,덕운,덕진,덕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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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운 스님은 최근 사형인 덕현 스님이 길상사 주지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에서 동시 사퇴하면서 불거진 길상사 사태를 의식한 듯 "무소유 사상으로 큰 메아리 남기고 간 스님의 1주기를 앞두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고 은사 스님께 깊이 참회한다"며 "앞으로 길상사가 은사 스님의 정신에 입각해 맑고 향기롭게 화합할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길상사 신임 주지로 제청된 법정스님의 5번째 상좌 덕운스님이 28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 추모1주기 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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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송광사·길상사 스님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들, 법정의 문도(제자) 스님 등과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생전 종교간 화합을 강조한 법정답게 천주교 수녀 등 타 종교인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자승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이 28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법정스님 1주기 추모법회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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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덕현 스님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덕현 스님 지지자 3~4명이 법회가 끝난 뒤 절 입구에서 신자들에게 덕현 스님의 글을 배포했다. 길상사 측에 의해 길상사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동안거 해제법문'이다.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기존의 이사진과 빚은 갈등을 상세히 술회한 글이다. 신도 한모씨는 "덕현 스님을 다시 모셔오라는 것보다 많은 신도들이 사태의 전말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길상사 인근 한국서예관(관장 김순기)에서는 28일부터 3월10일까지 '법정스님 입적 1주기 추모 서화전'을 연다. 법정의 친필작 7점과 '무소유' 등 스님의 어록을 서예가, 각계 명사 등이 서화에 담은 작품 약 100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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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길상사 인근 한국서예관(관장 김순기)에서는 28일부터 3월10일까지 '법정스님 입적 1주기 추모 서화전'을 연다. 법정의 친필작 7점과 '무소유' 등 스님의 어록을 서예가, 각계 명사 등이 서화에 담은 작품 약 100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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