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성매매 시킨 '무서운 청소년들'

기사등록 2011/02/15 23:41:21

최종수정 2016/12/27 21:43:0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킨 A양(16·여) 등 2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12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앞 벤치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B양(12·여)과 C양(12·여)을 상대로 현금 5만원과 휴대전화 2대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B양을 성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 감금한 채 두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8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양 등의 범행은 먼저 풀려난 C양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양 등은 가출한 뒤 용돈을 벌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감금돼 있던 32시간여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점차 피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범행도 대담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A양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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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납치·성매매 시킨 '무서운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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