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아베오 1호차, 부평공장서 첫 생산

기사등록 2011/02/08 14:00:24

최종수정 2016/12/27 21:40:45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시보레 아베오의 첫 차가 전세계 다른 시장 보다 앞선 8일 GM대우 부평공장에서 탄생했다. GM대우는 이를 기점으로 아베오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GM대우는 8일 부평1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비롯한 최고위 임원진과 추영호 노동조합 지부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보레 아베오 '1호차 양산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GM의 글로벌 소형차를 이곳 부평공장에서 처음 생산하고, 한국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차 아베오는 국내 소비자들을 소형차 시장으로 끌어들일 충분한 매력을 가진 제품이며, 글로벌 스텐다드를 뛰어넘는 제품력으로 시보레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한국에서 디자인과 연구 개발을 주도했으며,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을 필두로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 중동 등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베오는 기존 모델(젠트라, 젠트라 엑스) 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화물 적재 능력을 확보했다.

 또 센터 콘솔에 숨겨진 블루 무드 조명은 운전석과 동반석 대시 보드를 중심으로 도어를 따라 흐르면서 고급 마감재로 처리된 실내를 은은하게 감싸고 있다.

 아베오는 스포티한 차량 특성에 어울리는 즉답식 핸들링과 함께 BFI(차체 상부와 프레임 일체형 설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고 수준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아베오는 가변 밸브 타이밍과 디젤 엔진에 적용되는 커먼레일 연료분사방식 등 최신 엔진 제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장착하고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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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아베오 1호차, 부평공장서 첫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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