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정치권 영입 1순위로 주목받고 있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의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운명이 가려질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27일로 다가온 탓에 엄 전 사장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 전 사장은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혀 다른 두 개의 조직에 몸담고 있다.
하나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수석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의 부위원장 자리며, 또 다른 곳은 순수 민간 단체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 지원 민간단체협의회'(평창유치위 민간단체협의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요즘 그는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받느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동해와 삼척, 강릉, 고성 등 영동 지역을 3일간 순회하며 지역 기관장들과 주민들을 만났다. 시장부터 대형마트까지 대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빼놓지 않고 달려갔다.
주말에는 영서 지역의 유명 스키장을 찾아 수행원들과 함께 어깨에 띠를 두르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했다.
전국 각지의 강원도민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고 엄 전 사장의 측근은 전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운명이 가려질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27일로 다가온 탓에 엄 전 사장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 전 사장은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혀 다른 두 개의 조직에 몸담고 있다.
하나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수석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의 부위원장 자리며, 또 다른 곳은 순수 민간 단체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 지원 민간단체협의회'(평창유치위 민간단체협의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요즘 그는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받느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동해와 삼척, 강릉, 고성 등 영동 지역을 3일간 순회하며 지역 기관장들과 주민들을 만났다. 시장부터 대형마트까지 대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빼놓지 않고 달려갔다.
주말에는 영서 지역의 유명 스키장을 찾아 수행원들과 함께 어깨에 띠를 두르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했다.
전국 각지의 강원도민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고 엄 전 사장의 측근은 전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공신력 있는 평창유치위가 아닌 민간단체인 평창유치위 민간단체협의회 로고가 찍힌 명함을 나눠줬다.
그의 이러한 근래 행보에 대해 지방정가 일각에선 엄 전 사장이 사실상 정계 진출을 위한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고 보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조직과 행보의 성격은 분명 다르지만, 행태가 선거전에 뛰어든 정치인의 모습과 유사해 이러한 해석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 진다.
엄 전 사장의 측근은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반겼고,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그를 좋아해 방송 뉴스의 앵커로 유명한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30~40대 아줌마 팬들의 사인 공세를 보면서 그의 인지도와 지지도는 단연 으뜸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또 "일반인들이 그를 보면 '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오셔야죠. 나오죠.'라며 먼저 말을 꺼내곤 했었다"며 "그럴 때마다 그는 '도지사가 계시니까 그런 말씀 하시면 큰일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원 정가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엄 전 사장에 대한 정계 진출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근래 춘천에서 다시 서울로 이사를 갔다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측근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지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그의 이러한 근래 행보에 대해 지방정가 일각에선 엄 전 사장이 사실상 정계 진출을 위한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고 보고 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조직과 행보의 성격은 분명 다르지만, 행태가 선거전에 뛰어든 정치인의 모습과 유사해 이러한 해석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 진다.
엄 전 사장의 측근은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반겼고,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그를 좋아해 방송 뉴스의 앵커로 유명한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30~40대 아줌마 팬들의 사인 공세를 보면서 그의 인지도와 지지도는 단연 으뜸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또 "일반인들이 그를 보면 '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오셔야죠. 나오죠.'라며 먼저 말을 꺼내곤 했었다"며 "그럴 때마다 그는 '도지사가 계시니까 그런 말씀 하시면 큰일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원 정가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엄 전 사장에 대한 정계 진출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근래 춘천에서 다시 서울로 이사를 갔다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측근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지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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