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AP/뉴시스】댈러스 매버릭스의 덕 노비츠키(사진 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도중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던 덕 노비츠키가 복귀했지만 댈러스는 연패를 끊지 못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70-89로 대패했다.
댈러스는 주득점원 덕 노비츠키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지난 달 2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노비츠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근 9경기에서 댈러스는 2승(7패) 밖에 올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연패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날 노비츠키가 복귀했지만 댈러스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댈러스는 13패째(26승)를 당하고 말았다.
3쿼터에서 테크니컬파울 2개를 연달아 받고 퇴장당한 노비츠키는 14분50초를 뛰는데 그쳤다. 기록도 7득점 5리바운드로 좋지 못했다.
노비츠키가 일찌감치 퇴장당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숀 메리언(11득점 6리바운드)과 이안 마힌미(17득점 6리바운드)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날 댈러스의 야투 성공률은 32.4%로 저조했다.
멤피스는 댈러스를 무너뜨리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시즌 19승째(21패).
자크 랜돌프가 23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을 발산했고, 루디 게이(16득점 6리바운드), 대럴 아서(17득점)가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를 강하게 몰아붙인 멤피스는 1쿼터 중반 샘 영의 연속 4득점과 게이의 2점슛, 마크 가솔의 덩크슛으로 20-7까지 앞섰다.
1쿼터를 31-19로 앞선 채 마친 멤피스는 아서의 자유투, 랜돌프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댈러스의 추격에 응수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중반 이후에는 랜돌프가 연속 6점을 몰아넣어 다시 13점차(42-29)로 달아났다.
전반을 46-36로 끝낸 멤피스는 3쿼터 초반 터진 영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랜돌프와 영, 게이의 2점슛으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나간 멤피스는 3쿼터 막판 게이가 연속 4득점을 넣어 65-4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레비스 바스케스와 게이가 각각 3점포와 덩크슛을 잇따라 꽂아넣어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멤피스는 4쿼터 중반 랜돌프, 아서가 연달아 골밑슛을 넣어 80-61으로 리드를 유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멤피스는 아서의 덩크슛과 바스케스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95-96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25초전 터진 카일 코버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킹'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99-96으로 물리쳤다.
90-85로 앞서가던 시카고는 마리오 챌머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고 드웨인 웨이드에게 3점포 세 방을 연달아 얻어맞아 96-95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5초전 코버가 3점포를 꽂아넣어 다시 승부를 뒤집은 시카고는 마이애미의 공격을 잘 막은 뒤 맞이한 공격 기회에서 로니 브루어가 마이크 밀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코버는 이날 7점에 그쳤으나 천금같은 3점포를 터뜨려 '영웅'이 됐다. 데릭 로즈가 34득점(8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카를로스 부저(10리바운드)와 루올 뎅(6리바운드)이 나란히 12점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기분좋은 2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27승째(13패)를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왼 발목 부상으로 빠진 마이애미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2패째(30승).
웨이드가 3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제임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크리스 보쉬(17득점 5리바운드), 에디 하우스(13득점 5리바운드)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 16일 NBA 전적
▲ 멤피스 89-70 댈러스
▲ 시카고 99-96 마이애미
▲ 휴스턴 112-106 애틀랜타
▲ 뉴올리언스 88-81 샬럿
▲ 워싱턴 98-95 토론토
▲ 디트로이트 110-106 새크라멘토
▲ 올랜도 108-99 미네소타
▲ 덴버 127-99 클리블랜드
▲ 포틀랜드 96-89 뉴저지
jinxijun@newsis.com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70-89로 대패했다.
댈러스는 주득점원 덕 노비츠키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지난 달 2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노비츠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근 9경기에서 댈러스는 2승(7패) 밖에 올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연패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날 노비츠키가 복귀했지만 댈러스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댈러스는 13패째(26승)를 당하고 말았다.
3쿼터에서 테크니컬파울 2개를 연달아 받고 퇴장당한 노비츠키는 14분50초를 뛰는데 그쳤다. 기록도 7득점 5리바운드로 좋지 못했다.
노비츠키가 일찌감치 퇴장당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숀 메리언(11득점 6리바운드)과 이안 마힌미(17득점 6리바운드)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날 댈러스의 야투 성공률은 32.4%로 저조했다.
멤피스는 댈러스를 무너뜨리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시즌 19승째(21패).
자크 랜돌프가 23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을 발산했고, 루디 게이(16득점 6리바운드), 대럴 아서(17득점)가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댈러스를 강하게 몰아붙인 멤피스는 1쿼터 중반 샘 영의 연속 4득점과 게이의 2점슛, 마크 가솔의 덩크슛으로 20-7까지 앞섰다.
1쿼터를 31-19로 앞선 채 마친 멤피스는 아서의 자유투, 랜돌프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댈러스의 추격에 응수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중반 이후에는 랜돌프가 연속 6점을 몰아넣어 다시 13점차(42-29)로 달아났다.
전반을 46-36로 끝낸 멤피스는 3쿼터 초반 터진 영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랜돌프와 영, 게이의 2점슛으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나간 멤피스는 3쿼터 막판 게이가 연속 4득점을 넣어 65-4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레비스 바스케스와 게이가 각각 3점포와 덩크슛을 잇따라 꽂아넣어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멤피스는 4쿼터 중반 랜돌프, 아서가 연달아 골밑슛을 넣어 80-61으로 리드를 유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멤피스는 아서의 덩크슛과 바스케스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95-96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25초전 터진 카일 코버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킹'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99-96으로 물리쳤다.
90-85로 앞서가던 시카고는 마리오 챌머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고 드웨인 웨이드에게 3점포 세 방을 연달아 얻어맞아 96-95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5초전 코버가 3점포를 꽂아넣어 다시 승부를 뒤집은 시카고는 마이애미의 공격을 잘 막은 뒤 맞이한 공격 기회에서 로니 브루어가 마이크 밀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코버는 이날 7점에 그쳤으나 천금같은 3점포를 터뜨려 '영웅'이 됐다. 데릭 로즈가 34득점(8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카를로스 부저(10리바운드)와 루올 뎅(6리바운드)이 나란히 12점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기분좋은 2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27승째(13패)를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왼 발목 부상으로 빠진 마이애미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2패째(30승).
웨이드가 3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제임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크리스 보쉬(17득점 5리바운드), 에디 하우스(13득점 5리바운드)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 16일 NBA 전적
▲ 멤피스 89-70 댈러스
▲ 시카고 99-96 마이애미
▲ 휴스턴 112-106 애틀랜타
▲ 뉴올리언스 88-81 샬럿
▲ 워싱턴 98-95 토론토
▲ 디트로이트 110-106 새크라멘토
▲ 올랜도 108-99 미네소타
▲ 덴버 127-99 클리블랜드
▲ 포틀랜드 96-89 뉴저지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