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콘크리트로 조성된 하천이 새로운 모습의 생태하천으로 본격 탈바꿈한다.
11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일원에 위치한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기본 콘셉트가 제시되는 등 종합적인 계획(안)이 제출됐다.
이는 김해시가 도시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확충 및 삶의 질 향상과 하천생태계 및 하천 문화의 보전 등과 함께 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진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총연장 7.34㎞에 이르는 이 사업은 국·도·시비 등 총 169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청천 조성사업을 자연 그리고 인간, 생태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연의 경우 척박하고 고수부지의 녹화와 녹시율의 증가를 통한 경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인간의 경우에는 가족의 웃음이 있는 물놀이장과 함께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생태의 경우에도 하중도, 거석 등 생물서식지를 조성하고 수중 정수식물 등을 이용한 수질정화를 시켜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천을 조성한다는 기본 구상(안)이다.
특히 시의 이 같은 계획(안)은 총연장 7.34㎞ 중 대청계곡 하천시점에서 계동교 간 3.52㎞의 상류지역은 기존의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는 보전지구로 하고 이곳에다 숲속물놀이터와 폭포소리물놀이터, 친수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계동교~통일교(남해고속도로 하부) 간 중류 2.18㎞는 주민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친수이용·경관지구로 조성키로 하고 막구조그늘막을 비롯해 수변녹지, 낙하분수, 자전거도로, 테크쉼터, 수변광장, 징검다리, 야생초화원, 산책로 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류지역인 통일교~무계교~조만강에 이르는 1.64㎞에 대해서는 수해상습지역으로 치수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치수사업 지구로 조성하는 마스트 플랜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장유 대청천을 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진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의 또 다른 명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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