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우동성 기자 = 지난달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인 성인영화의 남자배우인 "환자 제타"는 그간의 성접촉을 통해 누구에게도 에이즈를 감염시키지 않았다고 그의 감염 사실을 처음 확인한 샌 퍼낸도 밸리의 전문병원 AIM(성인 산업 의료 파운데이션)이 보고했다.
성인영화 제작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5일 성명을 내고 AIM이 환자 제타의 온 스크린이나 오프 스크린에서의 섹스 파트너들에 대해 두차례의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그 누구도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오는 8일 영화제작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IM 대변인 제니퍼 밀러는 환자 제타가 "사적이고 개인적인 활동으로 에이즈에 감영됐다"며 "환자 제타로부터 누구에게도 HIV 바이러스가 옮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자 제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포르노 스타들에 대한 에이즈 검사로 유명한 AIM은 환자 제타를 감염시킨 사람은 그 자신과 제타가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에이즈에 감염된 포르노 배우가 있다는 뉴스 보도가 나가자 캘리포니아의 성인영화 산업은 에이즈 공포에 휩싸였다. 일부 포르노 회사들은 영화제작을 중단하기도 했다.
보건 관리들은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2004년 첫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나온 이래 이제까지 모두 8명의 성인영화 배우가 에이즈에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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