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사진은 소통과 표현을 위한 수단이다.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한 매체, 미적인 감수성을 표출하기 위한 매체다. 사진의 본질이라고 오랫동안 인식돼 있는 기록성도 사진의 여러 사회문화적인 가치 중에 중요한 요소다.
표현매체로서의 사진은 예술의 개념, 표현영역의 확장, 표현양식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만큼 동시대 미술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디어아트가 현란한 스펙터클을 보여줘 사진은 오히려 시각적으로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의 발명이 사회문화적으로 진보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사진은 독일의 문예이론가 발터 벤야민의 주장처럼 예술의 기능변화와 인간의 외부세계에 대한 지각방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근대적인 사고의 최대 수확물 중 하나이자 미디어아트의 출발점이다.
표현매체로서의 사진, 예술로서의 사진이 보여주는 표현방식은 다양하다. 엄격한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스트레이트 사진, 특수기법 사진 외 기록사진에서도 사진의 전통적인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현대사진에서 표현양식은 동시대 현대미술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개별화돼 있다. 작가의 정체성, 개인적인 취향, 표현목적에 따라서 취사선택하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아트 사간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컨템플레이션(Contemplation)’전을 19일부터 12월14일까지 연다. 김영길, 김장섭, 니시무라 다미코, 노부하라 오사무, 오종은, 이주형 등 한국과 일본의 사진가들이 참여한다. 사진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지극히 주관적인 사진 찍기를 하는 작가들이다.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세계를 각자가 선호하는 표현방식으로 재구성해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의식체계를 시각화한 작품을 내놓는다. 이들이 다루는 소재는 보편적이고 평범한 대상들이다.
갤러리아트사간 김영태 디렉터는 “이들의 작품이 현란한 시각적인 자극을 주지 못해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최종 결과물에서 작가로서의 진지함과 관조적인 작업태도가 느껴진다”며 “가장 사진적인 표현방식으로 철학적인 사유세계를 표상해 사진의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환기시켜준다”고 소개했다.
김영길은 전통적인 특수기법으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대상을 다루고, 김장섭은 관념적인 풍경사진을 찍었다. 특정한 인물을 강렬한 콘트라스트로 표현한 니시무라 다미코, 평범한 자연풍경을 감정적으로 재현한 노부하라 오사무, 정서적 풍경의 오종은, 바닷물의 표면을 절제된 화면으로 재현한 이주형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02-720-4414
<사진> 오종은 ‘조경산수 한강07’ 60×46㎝·2010
[email protected]
표현매체로서의 사진은 예술의 개념, 표현영역의 확장, 표현양식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만큼 동시대 미술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디어아트가 현란한 스펙터클을 보여줘 사진은 오히려 시각적으로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의 발명이 사회문화적으로 진보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사진은 독일의 문예이론가 발터 벤야민의 주장처럼 예술의 기능변화와 인간의 외부세계에 대한 지각방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근대적인 사고의 최대 수확물 중 하나이자 미디어아트의 출발점이다.
표현매체로서의 사진, 예술로서의 사진이 보여주는 표현방식은 다양하다. 엄격한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스트레이트 사진, 특수기법 사진 외 기록사진에서도 사진의 전통적인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현대사진에서 표현양식은 동시대 현대미술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개별화돼 있다. 작가의 정체성, 개인적인 취향, 표현목적에 따라서 취사선택하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아트 사간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컨템플레이션(Contemplation)’전을 19일부터 12월14일까지 연다. 김영길, 김장섭, 니시무라 다미코, 노부하라 오사무, 오종은, 이주형 등 한국과 일본의 사진가들이 참여한다. 사진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지극히 주관적인 사진 찍기를 하는 작가들이다.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세계를 각자가 선호하는 표현방식으로 재구성해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의식체계를 시각화한 작품을 내놓는다. 이들이 다루는 소재는 보편적이고 평범한 대상들이다.
갤러리아트사간 김영태 디렉터는 “이들의 작품이 현란한 시각적인 자극을 주지 못해 특별한 감흥을 주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최종 결과물에서 작가로서의 진지함과 관조적인 작업태도가 느껴진다”며 “가장 사진적인 표현방식으로 철학적인 사유세계를 표상해 사진의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환기시켜준다”고 소개했다.
김영길은 전통적인 특수기법으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대상을 다루고, 김장섭은 관념적인 풍경사진을 찍었다. 특정한 인물을 강렬한 콘트라스트로 표현한 니시무라 다미코, 평범한 자연풍경을 감정적으로 재현한 노부하라 오사무, 정서적 풍경의 오종은, 바닷물의 표면을 절제된 화면으로 재현한 이주형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02-720-4414
<사진> 오종은 ‘조경산수 한강07’ 60×4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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