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광복점 아쿠아몰 오픈…롯데타운 1단계 완성

기사등록 2010/08/18 15:48:40

최종수정 2017/01/11 12:20:55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에 백화점(본관·아쿠아몰), 마트, 시네마, 초고층 타워로 건립 중인 롯데타운의 지난해 12월 백화점 본관 개관에 이어 25일 아쿠아몰(Aqua Mall)이 오픈한다.

 부산 롯데타운은 완공시 부지면적 4만 4030㎡, 연면적 56만 2975㎡, 영업면적 13만 4,266㎡ 규모의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최대의 복합쇼핑·문화생활단지이자 국내를 넘어 동북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아쿠아몰 오픈으로 1단계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천혜의 전망과 배에 닻을 단 이국적인 디자인, 시원한 쇼핑 공간을 갖춘 국내 첫 씨-사이드 백화점으로 지난해 오픈 첫날 33만 명의 고객들이 찾아 국내백화점 개점행사 최대매출인 80억3000만 원 등 백화점 개점 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점 첫날 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고, 오픈후 한 달 동안 350만 명이라는 고객이 방문해 총 4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광복점 본관 개관 후 8개월 동안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 4개 점을 이용한 고객수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하고, 부산 외 원정고객수가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면적 5만1104㎡, 영업면적 1만9405㎡ 규모로 쇼핑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쇼핑몰로 본관과 아쿠아몰이 합쳐질 경우, 연면적 16만2483㎡, 영업면적 6만2116㎡으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특히, 기존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본관이 매장 중심의 영업시설이었다면 아쿠아몰은 젊은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올해 본관과 아쿠아몰을 포함한 매출목표가 4070억원이며, 내년에는 5200억을 목표로 올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 광복, 동래, 센텀시티점)의 매출을 합칠 경우 1조 7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오픈하는 광복점 아쿠아몰에는 지하 1층부터 3층 중앙보이드 30m 내에 높이 21m, 수조 폭 16m 등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 음악 분수인 '아쿠아틱쇼'의 환상적인 공연이 선보인다.

 보이드 중앙의 수조에서 나오는 폭 8m, 높이 18m의 물기둥에 레이저를 이용 기존 음악분수 등과 차별화된 아쿠아틱쇼는 바닥의 물 분수와 천정에서 쏟아지는 워터커튼의 두가지 형태의 쇼로 물분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물줄기를 분사하고 워터커튼은 다양한 조명과 그래픽 동영상을 선보인다.

 이미 오픈 전 명소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아쿠아틱쇼는 분수공연을 하지 않을 경우 비보이 공연과 패션쇼,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이 가능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광복점 아쿠아몰 2층부터 4층에는 유니클로, 자라, 망고, 갭, 스프링필드의 유명 글로벌 SPA브랜드와 티니위니 등 대형매장이 7000㎡로 국내최대 규모로 입점해 최근 상품의 실용성과 가치, 품질, 경제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스마트 소비' 추세에 맞춰 SPA형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광복점 아쿠아몰의 핵심인 단일 브랜드 최대매장(2300㎡)으로 선보이는 유니클로의 경우, 아쿠아몰 2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파격적인 MD로 여성, 남성, 키즈, 데님 등 유니클로 전 라인을 선보인다.

 또, 티니위니, 더 디키즈, Top girl 등 국내 로컬 브랜드들의 메가샵이 입점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으로 각 브랜드의 매출도 국내 넘버원 플래그십 스토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아쿠아몰 10층에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인 430석을 자랑하는 문화홀의 경우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대폭 강화해 클래식,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최대 규모, 최대 수준의 공간으로 선보인다.

 아쿠아몰에는 대형서점(영풍문고)와 Kid’s 영어학 원(키즈클럽 윌리캠퍼스 롯데어학원), Kid’s Café(깜부), 스포츠클럽(아시아드), 클리닉(한의원·치과·피부과·성형외과), 스파(Y-스파), 포토스튜디오(채리스)등이 들어서게 되며 1F, 2F, 8F을 제외한 대부분의 층이 본관과 브릿지로 연결된다.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 입점고객을 대상으로 아쿠아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쿠아틱쇼 황금 미니어쳐(100돈, 1명)' 등 총 222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 세계최대 규모의 '아쿠아틱쇼'보다 규모가 큰 매장을 찾아 증빙자료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당일 백화점 구매금액 중 500만 원 이내로 롯데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글로벌 SPA B/D(유니클로, 자라, 망고, GAP, 스프링필드)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롯데상품권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앞서 24일 전야제 행사로 롯데 광복점 1층 옥외주차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2AM, 샤이니, 크라잉넛, 슈프림팀, G.na 등 인기 아이돌을 초청해 'Big Star 축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진행 중 하이라이트로 광복점앞 선상에서 30분 간 불꽃축제도 펼칠 예정이다.

 오픈 당일인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은 러시아 서커스단을 초청해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아트서커스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며, 11층 옥상공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옥상공원내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는 부산 롯데타운완성을 통해 지역내 랜드마크를 형성함과 동시에 부산시 명물을 복원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첫 번째로 부산 최초 연륙교이자 국내 유일의 도개식 교량인 영도대교를 복원하고 다리 넓이를 확장하는 공사비 전액(1000억 원)을 롯데쇼핑이 부담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해양도시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오페라 하우스 건립'으로 지난 2008년 5월 부산시와 시의 문화사업 진흥을 위해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내에 1000억 원 가량을 들여 2만3100㎡규모의 오페라와 뮤지컬을 공연할 수 있는 1500석의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한다.

 향 후 롯데백화점은 부산의 4개 점포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차별화 해 부산본점은 광역점으로 쇼핑문화와 패션트렌드를 선도하는 최고급 명품백화점으로 부산 동래점은 지역생활 밀착형 백화점으로 센텀시티점은 럭셔리 백화점으로 광복점은 쇼핑과 문화, 생활이 함께 하는 도심속 친환경 타운으로 만든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설풍진 점장은 "이번 롯데 광복점 오픈은 부산 지역 내 롯데백화점이 동서남북에 유통축을 완성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부산 롯데타운의 첫 프로젝트의 완료를 기점으로 향후 부산 롯데타운이 완성되면 동북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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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광복점 아쿠아몰 오픈…롯데타운 1단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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