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워' 출연자, 살 빼다가 눈 맞았다

기사등록 2010/08/08 12:08:40

최종수정 2017/01/11 12:18:01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4’에 출연중인 도전자 계승만(29)과 강아영(24)씨가 눈이 맞았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아놀드 홍 트레이너 팀인 계승만과 강아영씨는 다이어트에 도전하다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쌓아가고 있다

 제작진은 “밥을 먹을 때나 운동 할 때 등 어김없이 함께 붙어 다니며 팀원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온 두 사람은 이 소식을 접한 MC 현영의 기습 질문에 서로의 감정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계승만은 “아영이는 예쁘고 착한 사람”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기르고 있는 계승만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머리를 자르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하자 “아영이가 자르라고 하면 단 번에 자르겠다”고 대답했다. 강씨는 “어떤 스타일이든 상관 없다”고 받아쳤다.

 담당 이진민 PD는 “아직 공식커플이라고 단정 짓긴 이르지만, 좋은 감정으로 친하게 지내는 건 사실”이라며 “다이어트 도전이 끝날 때까지는 두 사람 모두 체중감량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1호 커플이 탄생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4의 최연소 도전자인 강씨는 약대생이다. 약혼자에게 실연당한 충격으로 1년 사이 40㎏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 계승만 역시 123.5㎏ 몸무게와 외모 때문에 깡패 전문 배우로만 살아야 했다.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는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시즌4는 1339kg의 역대 최대 총 몸무게와 처음으로 남자 도전자 4명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출연자 12명이 상금 3000만원을 놓고 8주간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살과의 전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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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워' 출연자, 살 빼다가 눈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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