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가 고종석(51)이 17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을 웹진에 연재한다.
16일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에 따르면, 고씨는 12일부터 인터파크도서 웹진인 ‘북&[앤]’에 소설 ‘독고 준’ 연재를 시작했다. 1993년 첫 장편소설 ‘기자들’을 발표한 이후 17년 만에 쓰는 장편이다.
소설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74)이 미처 끝내지 못한 ‘독고준’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독고준’은 최씨가 1960년대에 쓴 소설 ‘회색인’과 ‘서유기’의 주인공이다. 북한 W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6·25 동란 때 남으로 내려온 인물이다.
고씨는 두 연작 장편 이후 3부작을 완성하지 못한 채 병상에 있는 최씨를 대신해 ‘독고준’ 3부작을 완성키로 했다. ‘서유기’ 이후 독고준의 삶을 상상하며 썼다.
고씨는 “‘독고준’은 최인훈 선생의 ‘회색인’, ‘서유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편 ‘독고준’과 그의 딸 ‘원’의 관념과 생활을 그린 독립적 작품이기도 하다”며 “젊은 시절 ‘회색인’과 ‘서유기’를 읽고 난 이후에 ‘독고준’이 살아갈 삶이 궁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년기 이후의 ‘독고준’에 대해서 상상의 놀이를 해오다 소설로 옮기고 싶은 욕망을 가졌다”며 “결국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전했다.
‘독고준’은 약 6개월간 연재된다. 월~금요일 주 5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16일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에 따르면, 고씨는 12일부터 인터파크도서 웹진인 ‘북&[앤]’에 소설 ‘독고 준’ 연재를 시작했다. 1993년 첫 장편소설 ‘기자들’을 발표한 이후 17년 만에 쓰는 장편이다.
소설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74)이 미처 끝내지 못한 ‘독고준’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독고준’은 최씨가 1960년대에 쓴 소설 ‘회색인’과 ‘서유기’의 주인공이다. 북한 W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6·25 동란 때 남으로 내려온 인물이다.
고씨는 두 연작 장편 이후 3부작을 완성하지 못한 채 병상에 있는 최씨를 대신해 ‘독고준’ 3부작을 완성키로 했다. ‘서유기’ 이후 독고준의 삶을 상상하며 썼다.
고씨는 “‘독고준’은 최인훈 선생의 ‘회색인’, ‘서유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편 ‘독고준’과 그의 딸 ‘원’의 관념과 생활을 그린 독립적 작품이기도 하다”며 “젊은 시절 ‘회색인’과 ‘서유기’를 읽고 난 이후에 ‘독고준’이 살아갈 삶이 궁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년기 이후의 ‘독고준’에 대해서 상상의 놀이를 해오다 소설로 옮기고 싶은 욕망을 가졌다”며 “결국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전했다.
‘독고준’은 약 6개월간 연재된다. 월~금요일 주 5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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