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강해 질환 증상 보일 때는 물놀이 등 절대 주의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긁을 수록 번지는 물사마귀, 적절한 초기 대응이 더 큰 화를 막는다.
더위와 높은 습도로 자연스레 옷을 벗기 일쑤인 여름철.
물사마귀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철이 반갑지 않다.
특히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물사마귀라는 피부질환은 가려움 등으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피부병이다.
무엇보다도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물사마귀'는 부모님의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
처음 한 두개로 시작하지만 급속도로 주변에 번지기도 하며 잘못 관리할 경우 흉터로 남아 평생을 고생하게 된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pox바이러스)으로 온 몸에 나타날 수 있는 구진성 질환이다.
'전염성 연속종', '전염성 물렁종'이라고도 불리며 피부접촉이나 수영장, 목욕탕 등에서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주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드물게는 출산과 과로 후 감염에 의해서도 성인들에게도 발현한다.
유사한 질환으로는 단순포진과 수두, 대상포진과 수족구 등이 있다.
보통은 2주에서 2개월의 잠복기를 거치며 약 6개월가량 경과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좁쌀모양의 살색분홍색을 띄며 중앙에 배꼽이 있는 모양의 형태가 있다. 이를 짤 경우 치즈와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 대상자는 비염이나 아토피 등 면역력 저하와 관계 있는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다.
'물사마귀'는 대개 병원에서 긁어내 제거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지만, 최근 한의학에서는 면역력과 관련된 전염성 질환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워 전신면역력 회복 등과 관련한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산한의원 허종찬 원장은 "한의학이 질병의 원인을 인간의 정기와 연관지어 면역력 약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라며 "이런 관점에서 전신면역에 관심을 두고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려운 중상이 동반돼 피부를 긁을 경우 세균에 의한 2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함은 물론 보이는 부분이 치료된 후에도 재발의 여지를 막을 수 있도록 충분한 면역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물사마귀'는 함께 생활하는 친구나 형제 등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는, 전염력이 강한 질환으로 수영장과 목욕탕 등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더위와 높은 습도로 자연스레 옷을 벗기 일쑤인 여름철.
물사마귀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철이 반갑지 않다.
특히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물사마귀라는 피부질환은 가려움 등으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피부병이다.
무엇보다도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물사마귀'는 부모님의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
처음 한 두개로 시작하지만 급속도로 주변에 번지기도 하며 잘못 관리할 경우 흉터로 남아 평생을 고생하게 된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pox바이러스)으로 온 몸에 나타날 수 있는 구진성 질환이다.
'전염성 연속종', '전염성 물렁종'이라고도 불리며 피부접촉이나 수영장, 목욕탕 등에서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주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드물게는 출산과 과로 후 감염에 의해서도 성인들에게도 발현한다.
유사한 질환으로는 단순포진과 수두, 대상포진과 수족구 등이 있다.
보통은 2주에서 2개월의 잠복기를 거치며 약 6개월가량 경과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좁쌀모양의 살색분홍색을 띄며 중앙에 배꼽이 있는 모양의 형태가 있다. 이를 짤 경우 치즈와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 대상자는 비염이나 아토피 등 면역력 저하와 관계 있는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다.
'물사마귀'는 대개 병원에서 긁어내 제거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지만, 최근 한의학에서는 면역력과 관련된 전염성 질환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워 전신면역력 회복 등과 관련한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산한의원 허종찬 원장은 "한의학이 질병의 원인을 인간의 정기와 연관지어 면역력 약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라며 "이런 관점에서 전신면역에 관심을 두고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려운 중상이 동반돼 피부를 긁을 경우 세균에 의한 2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함은 물론 보이는 부분이 치료된 후에도 재발의 여지를 막을 수 있도록 충분한 면역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물사마귀'는 함께 생활하는 친구나 형제 등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는, 전염력이 강한 질환으로 수영장과 목욕탕 등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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