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연세대 강단 선다

기사등록 2010/07/05 10:31:25

최종수정 2017/01/11 12:07:45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애니콜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62)이 다음 학기부터 연세대 강단에 선다.

 연세대는 5일 이 전 부회장을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 IT 융합 전공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IT 융합 전공 관련 연구와 강의를 맡게 된다. 명품인재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한다. 또 '전임교수'로 연세대 총장과 같은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게 된다.  

 이 전 부회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진정한 산학협력의 모델로 삼고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사 출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곧바로 대학 전임교수로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학벌주의에서 벗어나 국내외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회장은 고품질 마케팅 전략을 도입, 삼성 휴대전화 '애니콜'을 수출 효자품목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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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연세대 강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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