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명리조트변산 박찬두 총지배인 "변산반도를 동북아 관광허브로"

기사등록 2010/06/24 16:16:49

최종수정 2017/01/11 12:04:39

【부안=뉴시스】신홍관 기자 = "변산반도를 동북아 관광허브 휴양지로 발전시키는데 대명리조트가 일조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취임으로 2대 대명리조트변산 총지배인을 맡은 박찬두 이사(51)는 "전북도 내 유일한 대명리조트변산이 새만금 시대를 맞아 제2 도약을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 변산반도를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지배인은 "이를 위해서는 최선의 목표 설정과 이에 걸맞는 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오늘도 이 같은 내용으로 정신무장에 중점을 두고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두 총지배인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1985년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업계에 발을 들여 경주 힐튼호텔을 거쳐 러시아 네가펠리스호텔 총지배인과 대명리조트 양양 솔비치 총지배인 등 국내외를 망라한 26년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에게는 대명리조트란 자신이 속한 회사를 넘어 변산반도 관광의 관문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도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대명리조트변산이 2년 전 문을 열면서 지역민의 우려와는 달리 변산반도 관광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결과를 낳고 이제는 지역을 넘어 동북아를 상대로 한 나라의 관광 관문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박 지배인은 "대명리조트변산은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생말로' 해변 '몽셀미셀 수도원'을 연상한 컨셉트로 태어난 명물"이라며 "동북아 허브리조트란 새로운 목표점을 향해 임직원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변산반도는 채석강 적벽강 마실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연계한 관광 서비스를 위해 지역민들과 호흡하면서 개발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연간 100만 관광객이 다녀가는 면모를 갖춘만큼 질적 서비스도 최상으로 높일 때"라고 자문했다.

 박 지배인은 아울러 "개관 2년을 맞으면서 전북도는 물론 각 지자체와 전국 각지 기관에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대명이 보유한 5만 회원들의 방문으로 그만큼 시너지 효과가 생긴 것도 한 결과"라면서 "부안의 숨겨진 보석을 갈고 닦아 아직 부족한 편의시설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새만금 방조제 개통식에 앞서 100여명의 주한대사들이 이 곳을 찾은데 이어 다음달 5일에는 100여명의 외국인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전주국제관광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세계화를 향해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한 지 9년째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위안을 삼고 있고 가족의 성원이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가족에 공을 돌렸다.

 그는 "나는 프로 서비스맨이다. 나쁜 점은 고치고 더 좋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말끝에도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된 모습을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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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명리조트변산 박찬두 총지배인 "변산반도를 동북아 관광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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