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준기·김다현, 국방뮤지컬 '생명의 항해'

기사등록 2010/06/24 14:33:29

최종수정 2017/01/11 12:04:3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군복무 중인 탤런트 주지훈(28·사진), 이준기(28), 김다현(30)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24일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윤호진)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뮤지컬협회가 국방부와 함께 ‘6·25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선보이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출연한다.

 주지훈은 지난해 4월 마약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고 올 2월 입대했다. 영화 ‘키친’(2009) 이후 약 1년반 만에 연기를 하게 됐다. 주지훈은 지난해 ‘돈 주앙’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생명의 항해’는 6·25동란 60주년을 기념,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작품이다.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작전이 배경이다. 특히, 2박3일 동안 북의 피란민을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에 주목했다.

 흥남 철수는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20만명을 구출한 미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철수작전으로 기록돼있다. 메러디스빅토리는 무려 1만4000여명을 태우고 탈출, 가장 많은 사람을 구조한 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의 에이콤 인터내셔널 윤호진 대표가 총감독을 맡는다. ‘화려한 휴가’의 권호성 감독이 연출한다.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독일의 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이 힘을 보탠다. 지난 달 오디션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뮤지컬 배우 43명이 등장한다.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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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준기·김다현, 국방뮤지컬 '생명의 항해'

기사등록 2010/06/24 14:33:29 최초수정 2017/01/11 1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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