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휘문고, 덕수고 꺾고 14년만에 대통령배 우승

기사등록 2010/05/05 18:09:10

최종수정 2017/01/11 11:47:50

【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휘문고가 제4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휘문고는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덕수고를 연장 13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휘문고는 지난 1996년 이후 1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9회초 뼈아픈 수비실책 하나로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접전 끝에 패해 3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휘문고의 우승은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였다.  3-4로 뒤진 9회초 휘문고의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 최윤혁의 우전안타로 동점 기회를 잡은 휘문고는 이어진 2사 2루의 동점 찬스에서 대타 조정찬이 때린 타구가 2루수 앞으로 향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상대 2루수가 1루로 악송구를 범했고, 이 사이 2루 주자 최윤혁이 홈을 밟아 극적인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4-4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 13회초에 깨졌다. 13회 휘문고는 선두 타자 박민우가 내야 안타로 출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후 2루타 2개가 터지며 2점을 뽑아 6-4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4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휘문고 임찬규는 이날 8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휘문고 전형도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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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휘문고, 덕수고 꺾고 14년만에 대통령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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