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동해남부선 폐쇄 임박

기사등록 2010/04/26 11:59:45

최종수정 2017/01/11 11:44:22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이건태)는 동해남부선 복선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운대와 송정을 잇는 해안 기차길을 더 이상 열차로 이용할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과 경주를 잇는 철로인 동해남부선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안 절벽을 따라 운행되는 철도 구간이 있다.

 하지만 복선화 사업으로 철도노선이 바뀌면서 국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던 기찻길이 아쉽게도 75년간의 추억을 뒤로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차창 너머로 동해안의 비경과 전국 제일의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송정을 지나 달맞이길을 내려오며 보이는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는 기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주말 해안절경을 보기 위해 동해남부선 각 역에는 고객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며 가급적 덜 붐비는 평일에 열차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부전역 여행센터 051-440-2611, 영업팀 051-440-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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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동해남부선 폐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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