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채권금융기관협의회 14일 개최

기사등록 2010/04/13 19:03:45

최종수정 2017/01/11 11:39:49

【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대우자동차판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대우자판 채권금융기관들은 14일 오전 10시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자판은 지난 8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채권 액수를 기준으로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결정되고 향후 최대 4개월간 대우자판의 채무가 유예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채권금융회사들의 채권이 담보력이 있는 부동산에 묶여 있어, 이들이 워크아웃에 반대할 경우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대우자판 워크아웃의 핵심은 유동성 마련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동호 사장 등 현 대우차판매 경영진을 퇴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GM대우와의 계약 종료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판매 부문의 인력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경영진 퇴진도 불가피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채권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에 동의할 경우 송도개발 부지, 우리캐피탈 지분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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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채권금융기관협의회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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