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임덕철 기자 = 참여정부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낸 3選의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이 국회의원 재산공개 결과 빚만 8억원에 달해 가장 가난한 국회의원으로 밝혀졌다.
전기기술자, 노동운동가, 시인, 치과의사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 의원이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으로 선정된 사연이 사뭇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지난해 10월 28일 재선거로 3선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은 2004년 총선에서 낙선 후, 치과사업에 전념하며 '진료는 문화다'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치과 모델을 연이어 선 보였다.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 입구에 세계에서 하나 뿐인 한옥 치과 병원을 개설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6월에는 안산에 250평 규모의 대형 병원을 개설했다.
한옥 보존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김 의원 소유의 가회동 한옥은 공시지가는 4억5000만 원이지만 시가는 어림잡아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의원의 가치가 공시지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치과 병원 개설로 인한 일시적 자금차입으로 인해 김 의원의 재산은 마이너스 8억2000만 원으로 신고됐다.
하지만 이는 재산신고 시, 부동산(한옥) 가액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 착시 현상이다.
김 의원의 재산은 결론적으로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재산 신고하면 마이너스 8억이 아니라 플러스 7억 수준이 되는 셈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