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5·K7·스포티지R', 미래 디자인 방향성 제시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이제는 빛과 디자인 싸움이다."
기아자동차가 K7에 이어 스포티지R에도 기존 차종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램프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빛과 디자인을 중시한 기아차의 방향성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 'K5'를 비롯해 향후 기아차가 선보일 신차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서영종 기아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 모델로 3년 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2400여 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첫 번째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을 통해 선보인 날렵한 선이 살아있는 스타일의 헤드램프의 디자인 미학을 스포티지R에서도 이어갔다.
스포티지R의 블랙베젤 헤드램프는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직선의 단순함이 응용된 라인과 세련된 리어콤비램프는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뒷모습을 연출했다.
또 헤드램프 하단 간접조명 방식의 LED 라이트 가이드가 적용돼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범퍼와의 일체감을 강조한 분리형 턴 시그널 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빛과 선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출시된 K7에도 LED 간접조명 포지셔닝 램프가 양쪽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어 다른 차종과는 차별화된 빛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출시될 로체 후속 K5에도 중형세단 최초로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된다.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스포티지R은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부각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K7에서 선보인 바 있는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디자인 역시 기아차가 내세운 스포티지R의 또 다른 강점이다. 내부 디자인 또한 오디오 패널과 히터콘트롤 패널을 분리시키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과 함께 바디컬러도 다양해졌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우, 빈티지 블루, 샌드 트렉, 미네랄 실버, 시그널 레드 등 6종의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했다.
기아차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쏘울'의 뒤를 이어 국내 CUV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색상을 스포티지R에 적용한 것이다.
기아차는 6가지 새 컬러에 은빛 실버, 순백색, 체리 흑색 컬러까지 총 9가지의 외장 컬러를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스포티지의 컬러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부식 기아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이날 "이제는 빛과 디자인 싸움"이라며 "성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의 시선이 디자인과 헤드 및 리어램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K5 역시 LED 램프가 적용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빛과 디자인은 향후 기아차가 추구할 방향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기아차 스포티지R은 오는 9~10월 경 미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출시는 9~10월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3만7000대, 해외 10만3000대 등 14만대로 잡았다.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간 2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 원~2820만 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 원~3000만 원 ▲가솔린 모델이 1855만 원~2515만 원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이제는 빛과 디자인 싸움이다."
기아자동차가 K7에 이어 스포티지R에도 기존 차종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램프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빛과 디자인을 중시한 기아차의 방향성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 'K5'를 비롯해 향후 기아차가 선보일 신차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서영종 기아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 모델로 3년 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2400여 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첫 번째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을 통해 선보인 날렵한 선이 살아있는 스타일의 헤드램프의 디자인 미학을 스포티지R에서도 이어갔다.
스포티지R의 블랙베젤 헤드램프는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직선의 단순함이 응용된 라인과 세련된 리어콤비램프는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뒷모습을 연출했다.
또 헤드램프 하단 간접조명 방식의 LED 라이트 가이드가 적용돼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범퍼와의 일체감을 강조한 분리형 턴 시그널 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빛과 선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출시된 K7에도 LED 간접조명 포지셔닝 램프가 양쪽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어 다른 차종과는 차별화된 빛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출시될 로체 후속 K5에도 중형세단 최초로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된다.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스포티지R은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부각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K7에서 선보인 바 있는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디자인 역시 기아차가 내세운 스포티지R의 또 다른 강점이다. 내부 디자인 또한 오디오 패널과 히터콘트롤 패널을 분리시키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과 함께 바디컬러도 다양해졌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우, 빈티지 블루, 샌드 트렉, 미네랄 실버, 시그널 레드 등 6종의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했다.
기아차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쏘울'의 뒤를 이어 국내 CUV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색상을 스포티지R에 적용한 것이다.
기아차는 6가지 새 컬러에 은빛 실버, 순백색, 체리 흑색 컬러까지 총 9가지의 외장 컬러를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스포티지의 컬러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부식 기아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이날 "이제는 빛과 디자인 싸움"이라며 "성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의 시선이 디자인과 헤드 및 리어램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K5 역시 LED 램프가 적용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빛과 디자인은 향후 기아차가 추구할 방향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기아차 스포티지R은 오는 9~10월 경 미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출시는 9~10월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3만7000대, 해외 10만3000대 등 14만대로 잡았다.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간 2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 원~2820만 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 원~3000만 원 ▲가솔린 모델이 1855만 원~251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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