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美서 먼저 출시…생산은 국내에서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가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10% 우수하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총괄 본부장(사장)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그린카전략포럼에 참석한 양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출발은 늦었지만 올해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는 10월 출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료효율성이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10% 가량 높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가 가솔린엔진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로 오는 4월 열릴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이 아닌 100% 국산부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진화된 기술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며 "국내 출시는 몇 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준중형차 아반떼의 액화연료가스(LPG)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반데 LPi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모델은 아니었다.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역량이 응축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한층 진보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양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캠리, 알티마, 퓨전과 같은 급으로 보면 된다"며 "하지만 우리의 연비 목표는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해외로 수출하는 첫 하이브리드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양 사장은 "패밀리카에 연비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캠리 하이브리도 같은 맥락"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모델인 쏘나타에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신차를 개발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아차도 같은 시기에 로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 사장은 "로체 하이브리드도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뒤 국내에 출시 될 것”이라며 “두 차종 모두 기존 일반 차량에 비해 60~70% 가량 연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가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10% 우수하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총괄 본부장(사장)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그린카전략포럼에 참석한 양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출발은 늦었지만 올해 출시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는 10월 출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료효율성이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보다 10% 가량 높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가 가솔린엔진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로 오는 4월 열릴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이 아닌 100% 국산부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진화된 기술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며 "국내 출시는 몇 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준중형차 아반떼의 액화연료가스(LPG)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반데 LPi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모델은 아니었다.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역량이 응축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한층 진보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양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캠리, 알티마, 퓨전과 같은 급으로 보면 된다"며 "하지만 우리의 연비 목표는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해외로 수출하는 첫 하이브리드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양 사장은 "패밀리카에 연비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캠리 하이브리도 같은 맥락"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모델인 쏘나타에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신차를 개발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아차도 같은 시기에 로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 사장은 "로체 하이브리드도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뒤 국내에 출시 될 것”이라며 “두 차종 모두 기존 일반 차량에 비해 60~70% 가량 연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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