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서 급가속 불만 3300건‥사망자만 58명

기사등록 2010/03/03 17:00:47

최종수정 2017/01/11 11:24:34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토요타 차량으로 인한 미국 내 급가속 불만이 3300여건에 달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로 58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지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발 기사에서 토요타 차의 갑작스런 급가속에 대한 불만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건수가 3300건을 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예기치 않은 급가속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만 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토요타가 지난 1월 하순 미국에서 엑셀 페달이 원 위치로 돌아오지 않는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하기로 한 이후 NHTSA에 보고된 사망자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접수된 3300여건의 급가속 불만이 토요타 차량의 결함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가 NHTSA에 보고된 불만을 토대로 토요타 차량의 급가속 문제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소비자들의 급가속 불만이 상원 청문회의 초점이라며, 토요타 고위 경영진이 상원 청문회에서 급가속 원인 등 품질과 관련된 내용을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토요타 차량이 리콜 하기 전 일어났던 몇 가지 예를 들기도 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일부 케이스의 경우 사망자 친척들은 돌발적인 급가속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문은 토요타가 가속페달 바닥매트 문제로 리콜 하기 전인 2009년 9월초 치명적 교통사고를 5건이나 신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상원 청문회에는 레이 라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과 사사키 신이치 토요타 품질 담당 부사장, 우치야마다 타케시 생산담당 부사장 등이 증언을 위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라후드 장관은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급발진을 막을 수 있는 스마트페달 장착 의무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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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서 급가속 불만 3300건‥사망자만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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