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브리지스톤이 지난달 25일 브리지스톤 밴닥 재생타이어센터(Bridgestone Bandag Retread Center: BBRC)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밴닥 재생타이어센터는 태국 농캐(Nong Khae)의 브리지스톤 공장에 위치해 있다. 3444㎡ 부지에 재생타이어 생산라인, 패널 디스플레이룸, 트레이닝룸 등이 갖춰졌다. 생산능력은 하루 44본이다.
재생타이어는 낡은 트레드(도로에 직접 닿는 부분)를 제거하고 새로운 트레드 고무를 부착, 고온·고압에서 쪄내는 과정을 거쳐 재생된다. 때문에 새 타이어를 제작할 때 드는 천연고무 등의 원자재를 약 66%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타이어 수명도 연장해 폐타이어 발생을 줄여준다.
브리지스톤의 밴닥 리트레드는 프리큐어 트레드(precure tread)를 타이어 케이싱에 부착 후 경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조방법을 프리큐어(procure)방식이라고 한다. 프리큐어 트레드는 고무에 유황을 더해 강화, 결합된 트레드 고무를 말한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아시아지역에서 재생타이어 및 솔루션 사업 확장을 위해 태국에 재생타이어 자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 가동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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