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차, 신형 쏘나타 국내외 4만7300대 자발적 리콜 결정

기사등록 2010/02/24 14:22:29

최종수정 2017/01/11 11:21:55

車 업계 “현대차 신속 대응‥파장 적을 듯”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도어 잠금장치 간섭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및 미국 생산분 4만7300대에 대해 3월 중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6일 생산분(약 4만6000대)까지이며, 미국의 경우 지난 2월 16일까지 생산분 5000대 중 일반에 판매된 1300여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9월 신형 쏘나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자체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어 잠금장치 부분에서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일부 발생 가능한 도어 잠금장치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품을 내놓고 국내 및 미국 생산 쏘나타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문제에 대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문제를 안전 문제로 격상해 자체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토해양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이번 주 중 자발적 리콜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자발적 리콜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車 업계 “현대차 신속 대응‥파장 적을 듯”

 한편 이날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들은 현대차 미국법인이 신형 쏘나타에서 도어장치 결함이 발견돼 일부 차량의 판매를 잠정중단하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판매 중단된 차량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2011년 형 쏘나타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 생산된 신형 쏘나타는 약 5000대이며, 이중 판매된 물량은 약 1300여대다. 도어 잠금장치 오류 문제가 발견된 것은 재고 분 3700대 중 2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일과 관련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자체 조사를 거쳐 문제를 확인해 신속한 대응을 거쳐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한 만큼 (도어잠금 장치 오류 문제가) 더 이상 확산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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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현대차, 신형 쏘나타 국내외 4만7300대 자발적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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