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정병준 기자 = '디자인에 걸맞는 주행성능을 갖추고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9월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6세대 모델로 다시 태어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젊음과 다이내믹함의 상징이 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출시 이후 3개월 여 동안 총 6만1345대가 판매되는 등 실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모델이다.
지난 18일 현대차는 쏘나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형 쏘나타에 차세대 중형급 가솔린 엔진인 2.4ℓ '세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F24 GDi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상륙한 토요타 '캠리'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뉴SM5', 닛산 '뉴 알티마' 등 경쟁모델의 견제를 막아내기 위한 비밀병기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27일 제주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는 이번 시승회를 통해 출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신형 쏘나타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우선 이전 F20 모델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가속 향상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쏘나타 F24 GDi의 최고출력은 201ps이며 최대토크는 25.5kg.m다.
이전 모델에는 2.0 쎄타Ⅱ MPi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0.2㎏·m였다.
동력성능이 진화됐다는 점은 가속페달에 발을 얹는 순간 확인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넘어서기까지 막힘없는 가속은 마치 고급 세단을 타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딱딱해진 서스펜션 또한 한층 다이내믹해진 쏘나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의 최대 경쟁차량을 꼽으라면 토요타 캠리를 들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차는 쏘나타 F24 GDi의 TV 광고에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를 등장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 일정에도 캠리와의 비교시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제대로 붙어보자'는 현대차의 자신감이 녹아 있었다.
고속주행, 급제동, 슬라럼 등 다양하게 준비된 비교시승 코스 중 쏘나타 F24 GDi의 진가가 발휘된 코스는 '슬라럼 코스'였다.
캠리의 승차감이 다소 물렁거리는 느낌이라면, 쏘나타는 탄탄하면서도 차체 거동이 별로 없었다. 진폭감응형댐퍼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진폭감응형 댐퍼는 감쇠력 특성을 최적화해 평탄한 길에서는 낮은 감쇠력이 형성돼 충격을 저감시키고 승차감을 높이며, 선회시나 험로 주행 시에는 높은 감쇠력이 형성돼 조종안정성을 높여준다.
앞서 신형 쏘나타가 출시될 당시,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신형 쏘나타의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시키는 최고의 매력요소였다.
'난'을 모티브로 한 신형 쏘나타의 매끄러우면서도 역동성이 강조된 차체 디자인은 쏘나타의 지속적인 판매신장을 견인하는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날 느껴본 쏘나타 F24 GDi 모델의 강점은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 미학과 어우러지는 성능을 모두 갖춰 진정한 '팔방미인'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
쏘나타 F24 GDi 모델은 고급형과 최고급형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되며, 고급형은 2866만 원, 최고급형은 2992만 원이다.
[email protected]
지난해 9월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6세대 모델로 다시 태어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젊음과 다이내믹함의 상징이 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출시 이후 3개월 여 동안 총 6만1345대가 판매되는 등 실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모델이다.
지난 18일 현대차는 쏘나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형 쏘나타에 차세대 중형급 가솔린 엔진인 2.4ℓ '세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F24 GDi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상륙한 토요타 '캠리'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뉴SM5', 닛산 '뉴 알티마' 등 경쟁모델의 견제를 막아내기 위한 비밀병기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27일 제주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는 이번 시승회를 통해 출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신형 쏘나타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우선 이전 F20 모델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가속 향상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쏘나타 F24 GDi의 최고출력은 201ps이며 최대토크는 25.5kg.m다.
이전 모델에는 2.0 쎄타Ⅱ MPi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0.2㎏·m였다.
동력성능이 진화됐다는 점은 가속페달에 발을 얹는 순간 확인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넘어서기까지 막힘없는 가속은 마치 고급 세단을 타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딱딱해진 서스펜션 또한 한층 다이내믹해진 쏘나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의 최대 경쟁차량을 꼽으라면 토요타 캠리를 들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차는 쏘나타 F24 GDi의 TV 광고에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를 등장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 일정에도 캠리와의 비교시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제대로 붙어보자'는 현대차의 자신감이 녹아 있었다.
고속주행, 급제동, 슬라럼 등 다양하게 준비된 비교시승 코스 중 쏘나타 F24 GDi의 진가가 발휘된 코스는 '슬라럼 코스'였다.
캠리의 승차감이 다소 물렁거리는 느낌이라면, 쏘나타는 탄탄하면서도 차체 거동이 별로 없었다. 진폭감응형댐퍼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진폭감응형 댐퍼는 감쇠력 특성을 최적화해 평탄한 길에서는 낮은 감쇠력이 형성돼 충격을 저감시키고 승차감을 높이며, 선회시나 험로 주행 시에는 높은 감쇠력이 형성돼 조종안정성을 높여준다.
앞서 신형 쏘나타가 출시될 당시,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신형 쏘나타의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시키는 최고의 매력요소였다.
'난'을 모티브로 한 신형 쏘나타의 매끄러우면서도 역동성이 강조된 차체 디자인은 쏘나타의 지속적인 판매신장을 견인하는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날 느껴본 쏘나타 F24 GDi 모델의 강점은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 미학과 어우러지는 성능을 모두 갖춰 진정한 '팔방미인'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
쏘나타 F24 GDi 모델은 고급형과 최고급형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되며, 고급형은 2866만 원, 최고급형은 299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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