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정부가 2020년 항공산업 'Global 7' 도약을 목표로 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는 21일 제6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한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10~’19)'을 심의·의결했다. 10년 단위의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안에는 정부, 산·학 등의 연계로 민간용 항공기(우선 200~300석 중형기)를 자체 개발, 항공기 수출 국가로 재도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정부는 항공기술 R&D 투자효율성 제고하고 세계 일류급 10대 핵심기술을 선정,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부처간(지경부-국방부-국토부), 사업간(민수-군수) 칸막이로 인한 항공기술개발 효율성 저하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다 기술수준, 전략적 가치, 경제성 등에 따라 기술을 분류, 경쟁국대비 비교우위 확보 가능한 핵심 기술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특히 핵심 기술위주로 부품을 집중적으로 국산화함으로써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World Leader급 10대 항공 핵심기술 선정
정부는 우선 기술수준, 전략적 가치, 경제성, 타산업과의 기술적 연관성 분석 등을 토대로 10대 항공 핵심기술을 선정한다. 이를 위해 지경부·방사청 공동으로 통합기술 청사진에서 도출된 7대분야 34대 전략품목 304개 핵심기술을 분류한 뒤 목적별, 기능별 기술 확보전략을 올해 상반기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기술로드맵은 2년마다 개정하고, 안정인증(국토부, 방사청), 우주(교과부, 항공우주 공통기술) 등 항공 관련 다른 분야 기술로드맵과도 연계추진한다.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항공 핵심기술 확보
정부는 다른 산업과의 연관도를 감안해 R&D 지원 수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타산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분야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등으로 지원하고 개발기술의 파생효과(Spin-off)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의 항공용 소재(탄소복합재, 알루미늄-Li합금)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등으로 개발 후, 자동차나 기계 등과 공동수요시장을 창출하고 항공 전용도가 높은 기술(조종 시스템, 객실 소음 저감 기술, 충돌회피, 무인기 분산제어 기술 등)은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완제기 개발시 '항공기술 로드맵'에 따라 핵심 기술별로 국산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여부를 평가하며, 국방기술정보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민군(民·軍) 상호 기술이전(Spin-on/off)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R&D 기획단계부터 民‧軍 기술협력을 고려한 민‧군 기술이전의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며, 개방형 항공기술 커뮤니티를 통한 항공기술-타(他)기술 융합, 민‧군(民‧軍)간 기술 교류 등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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