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민정 기자 = 한국이 항공기 수출국으로 거듭난다.
지식경제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는 21일 10년 단위의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군소용 헬기 등의 완제기 생산에 그쳤던 한국이 정부, 산·학 등의 연계로 민간용 항공기(우선 200~300석 중형기)를 자체 개발, 항공기 수출 국가로 재도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항공산업은 항공기 제조산업(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활동), 항공 운송산업(항공기를 이용한 운송활동), MRO 산업(항공정비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항공기 제조산업은 부품, 엔진을 제작하는 곳과 이들을 제작 조립해 항공기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미국 보잉, 프랑스 에어버스 등이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다.
한국에서는 현재 삼성테크원 등이 항공기 엔진 제작, 한화가 부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MRO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은 완제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군용기 제작에 그치고 있다.
항공산업발전계획이 실행될 경우 경제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계 항공산업은 연간 4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0년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완제기 시장은 2008년 174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248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기 중 민항기(1344억 달러 → 1843억 달러) 및 MRO(1100억 달러 → 1800억 달러) 부문 시장도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군수부문 매출액 13억5000만 달러를 비롯해 총 20여 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을 진행할 경우 정부예산과 민간투자 투입을 통해 항공기 부품, 조립, 제조 부문 등이 활성화돼 10년 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 약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제품 개발주기가 평균 10년으로 길고 자본 및 기술측면의 진입장벽도 높지만, 이를 넘어선 후에는 안정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보잉사는 1970년에 처음 내놓은 747 기종을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맥도넬더글러스사도 F-4(팬텀) 전투기를 1961년 배치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MRO 부문도 주요 수익창출 분야다. 완제기 판매 후 유지 보수 및 개조 서비스로 완제기 매출의 2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신항공기는 경량소재, 전자제어, 인공센서, 무선통신 기술과 항공기술의 융합체며, 기계, 자동차, IT 등 기반산업과 연관이 높다.
현재 항공기 부품·엔진 생산과, 제조, 조립 등에 110여개 항공관련 업체가 종사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으로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업체가 300여 개로 늘 것으로 추산돼 약 7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항공기 주요 부품별 관련 산업
[email protected]
지식경제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는 21일 10년 단위의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군소용 헬기 등의 완제기 생산에 그쳤던 한국이 정부, 산·학 등의 연계로 민간용 항공기(우선 200~300석 중형기)를 자체 개발, 항공기 수출 국가로 재도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항공산업은 항공기 제조산업(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활동), 항공 운송산업(항공기를 이용한 운송활동), MRO 산업(항공정비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항공기 제조산업은 부품, 엔진을 제작하는 곳과 이들을 제작 조립해 항공기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미국 보잉, 프랑스 에어버스 등이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다.
한국에서는 현재 삼성테크원 등이 항공기 엔진 제작, 한화가 부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MRO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은 완제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군용기 제작에 그치고 있다.
항공산업발전계획이 실행될 경우 경제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계 항공산업은 연간 4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0년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완제기 시장은 2008년 174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248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기 중 민항기(1344억 달러 → 1843억 달러) 및 MRO(1100억 달러 → 1800억 달러) 부문 시장도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군수부문 매출액 13억5000만 달러를 비롯해 총 20여 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을 진행할 경우 정부예산과 민간투자 투입을 통해 항공기 부품, 조립, 제조 부문 등이 활성화돼 10년 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 약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제품 개발주기가 평균 10년으로 길고 자본 및 기술측면의 진입장벽도 높지만, 이를 넘어선 후에는 안정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보잉사는 1970년에 처음 내놓은 747 기종을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맥도넬더글러스사도 F-4(팬텀) 전투기를 1961년 배치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MRO 부문도 주요 수익창출 분야다. 완제기 판매 후 유지 보수 및 개조 서비스로 완제기 매출의 2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신항공기는 경량소재, 전자제어, 인공센서, 무선통신 기술과 항공기술의 융합체며, 기계, 자동차, IT 등 기반산업과 연관이 높다.
현재 항공기 부품·엔진 생산과, 제조, 조립 등에 110여개 항공관련 업체가 종사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으로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업체가 300여 개로 늘 것으로 추산돼 약 7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항공기 주요 부품별 관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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